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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news

2011년 어버이날, 어린이날

by 펀패밀리 2011. 5. 12.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같은 5월로 한 이유가 있을까요.
본의 아니게 주고 받고 그래서 함께 감사하고 축하하게 됩니다.
어린이날 선물 사주고 어버이날 아무것도 받지 못하면 괜히 서운해 지기도 하고요.
다행히 올해는 부모로서도 흡족하고 아이들도 즐거운 5월이 되었습니다. 

먼저... 5월 7일 오후 내내 둘이 방에서 티격태격하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더니 밤12시에 세레모니를 하더군요.
엄마, 아빠한테 감사 편지와 함께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을 한송이씩 건넸습니다. 더욱이 편지 내용이 대견스럽습니다...
늘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잘 안되었던 것, 부모가 바라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있었다는 반증이겠지요. 약속이 지켜질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고맙고 즐거운 일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밝게 꾸밈 없이 커갈 겁니다...
 




어린이날 선물은 아들은 평소 가지고 싶었던 것, 딸은 어린이 다운 소박한 것을 받았습니다. 
축구 광팬인 아들은 축구 유니폼을 받았습니다. 어른 싸이즈 밖에 없어 다소 크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워 합니다. 엄마는 다소 이견이 있었지만 본인이 갖고 싶은 것을 해주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어린이 선물로 다소 가격이 있어 아들이 3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산 것인데,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텔라는 친구들이 하는 것을 봤는지 게임을 사달라고 하더군요. 다소 의외이기는 했지만(분명 게임기, 아이패드 이런 것 사달라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아직도 어리다는 생각에 미소를 머금고 사주었습니다.
덕분에 요즘은 집에 들어가서 스텔라의 강권에 못이겨 게임을 해야 하는 고충은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것은 즐겁울 수 있지만 혹시라도 이기면 난리가 나기 때문에... 뭔지 아시겠죠^--^

가족 모두 올해도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