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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6

지난해 가을 단풍과 거리의 모습 작년! 늦은 가을이 가는 것이 아쉬워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 한장 한장이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2013. 1. 13.
낙엽을 즈려 밟다  가을이 깊이 다가왔습니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현란하고 차분합니다. 우리 가족도 인근 공원을 찾아 잠시 다가서 봤습니다. (폰카라 화질은 떨어지지만 문제는 안됩니다) 엄마는 가을여자가 되어 한껏 분위기를 살려보고.... 아이들은 낙엽 밭에서 뒹굴며 장난 속에 깊이 빠졌습니다. 사람들 처다보는 시선은 아량곳하지 않고 맘껏 뛰어 다녔습니다. 가을을 바라보고 즐기는 방식도 나이에 따라 다른가 봅니다. 공원 속에서 한바탕 소란과 놀이가 끝나고 차분한 발걸음으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격에 맞는 분위기로 겨우 돌아왔습니다. 가을 숲에 놓인 벤치 마저도 외롭지 않고 정겹습니다... 그러나 남매의 장난기는 인위적으로는 멈출 수가 없더군요. 이번에는 잘 전시되어 있던 조각상이 걸려들었습니다. 왜 코를 후빌.. 2010. 11. 11.
가을 초입에 가족과 함께 하는 산행  블로그 관리 안한지 두달이 다 되었습니다. 바쁜 건 아니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 핑계가 될 수 있을까요. 여하튼 디자인도 새롭게 바꾸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해보려 합니다^^ -------------------------------------------------------------------------- 추석 연휴를 맞아 오랜 만에 가족들과 가을 초입의 산행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도 자주 갔었는데 한동안 산과 가까이 하지 못했습니다. 근처 미술관 가자고 했더니 아이들이 먼저 등산을 하자고 해서 흔쾌히 길을 나섰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컸는지 전처럼 힘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스텔라는 원래 씩씩해서 잘 올라갔고, 등산을 다소 싫어했던 써니도 이날은 불평 한마디 없이 정상.. 2010. 9. 28.
시쓰는 엄마 2009 조치원의 가을 올 가을을 끝자락도 잡아보지 못하고 보낼뻔했습니다... 그러나....조치원의 어느,이름모를 호수를 지나다 맘껏 가을을 느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계절의 섭리 얼마남지않은 겨울에는 펑펑 눈이 내려 포근하게 모든 것을 덮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혼자보기 아까워 핸펀으로 몇컷찍었답니다 호수위로 부서지는 햇살 그위를 한가로이 떠다니는 오리들 답답한 일상을 떠나 우연히 만난 오늘의 값진수확들입니다 무덤덤하게 바라본이곳이 오늘내가만난 무릉도원입니다 천지 창조주시여 감사합니다 2009. 11. 29.
시쓰는 엄마-------어린날의 향수-전주 덕진동 외가 2007_12080068 by pogoni 장독대있는 전주 외가의 뒤안길에 비 그친 함지박에 담긴 기울어진 하늘과 그옆으로 터지고 갈라진 오래된 감나무에 덕지덕지 앉은 이끼들- 그가지와 마른잎은 삭아버린 담벼락을 넘고 마지막 감두어개는 주린 까치를 위해 묵묵히 기다리고 전주 덕진동의 외가 - 가끔은 싸늘한 공기로 겨울을 예감할때 내머리속에 그려지는 그 언저리. 막걸리를 한잔 걸치고 우리 손녀 우리 강아지하며 연한 볼에 듬성난 하얀 수염을 부빌라치면 따갑다고 밀쳐내지만 보고싶은 내할아버지! 이제는 막걸리 한사발 대접하고 옛날얘기 나누고파도 너무 오래전 먼곳으로 가시고 보고싶고 안타까운 마음만이... 또시작이다 가을만되면 더해지는 난치병-어린날의 향수. 2009. 10. 29.
가을이 익어가는 서울대공원... 지난 가을 무슨 일이 있었나 사진을 보다가 이쁜 사진을 찾았습니다... 11월 단풍이 익어가는 서울대공원... 바로 근처에 살아서 아이들과 산책 겸 자주 가곤 했습니다. 걸어가도 좋고 자전거 타고 가면 더 좋고... 벌써 일년이 지났네요... 그 시절이 그립군요~~ 근데 올해는 어디 가서 가을과 단풍에 푹 빠져야 할까요...   200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