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겨울3

시쓰는 엄마 2009 조치원의 가을 올 가을을 끝자락도 잡아보지 못하고 보낼뻔했습니다... 그러나....조치원의 어느,이름모를 호수를 지나다 맘껏 가을을 느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계절의 섭리 얼마남지않은 겨울에는 펑펑 눈이 내려 포근하게 모든 것을 덮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혼자보기 아까워 핸펀으로 몇컷찍었답니다 호수위로 부서지는 햇살 그위를 한가로이 떠다니는 오리들 답답한 일상을 떠나 우연히 만난 오늘의 값진수확들입니다 무덤덤하게 바라본이곳이 오늘내가만난 무릉도원입니다 천지 창조주시여 감사합니다 2009. 11. 29.
시쓰는 엄마-------어린날의 향수-전주 덕진동 외가 2007_12080068 by pogoni 장독대있는 전주 외가의 뒤안길에 비 그친 함지박에 담긴 기울어진 하늘과 그옆으로 터지고 갈라진 오래된 감나무에 덕지덕지 앉은 이끼들- 그가지와 마른잎은 삭아버린 담벼락을 넘고 마지막 감두어개는 주린 까치를 위해 묵묵히 기다리고 전주 덕진동의 외가 - 가끔은 싸늘한 공기로 겨울을 예감할때 내머리속에 그려지는 그 언저리. 막걸리를 한잔 걸치고 우리 손녀 우리 강아지하며 연한 볼에 듬성난 하얀 수염을 부빌라치면 따갑다고 밀쳐내지만 보고싶은 내할아버지! 이제는 막걸리 한사발 대접하고 옛날얘기 나누고파도 너무 오래전 먼곳으로 가시고 보고싶고 안타까운 마음만이... 또시작이다 가을만되면 더해지는 난치병-어린날의 향수. 2009. 10. 29.
신나는 스케이트 타기~  지난 겨울 자주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스케이장에 가곤 했습니다. 저는 사실 탈 줄 모릅니다. 시골에서 자라서 썰매 하면 양날에서 외날까지 자신 있습니다만^^ 스케이트는 비싸서 감히 타 볼 기회가 없었지요.. 물론 롤러스케이트하고 비슷하긴 한데 그 역시 많이 타지 않아서 신통치가 않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적응이 빠르더군요.. 한 시간 정도 타니까 능~숙~하~게~ 딸애가 여기서 김연아 선수 연습하는 것 봤다고 하더군요!! 아이 아까워!! 싸인 받아야지~~~~~~~~~~~~~ 200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