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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82

나르도 꽃 산책 봄이라 나르가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다. 누나와 꽃 산책을 다녀왔다. 이 녀석은 꽃이 좋을까? 친구가 좋을까? 뒹구는게 좋을까? 바닥에서 뭐하는 짓이냐ㅋㅋ 2024. 4. 7.
안 나설 수가 없었다 벚꽃이 만발한다니 안 나설 수가 없었다. 모처럼 딸과 서울대공원 벚꽃을 보러 갔다. 주말이니 사람 많은 것은 예상했지만 역시나.. 이번 주말이 만개 시기가 맞나보다. 정말 가지마다 풍성한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주초까지만 해도 더 늦어지나 했는데 갑자기 갑자기 온통 꽃 천지가 되었다. 다리는 좀 아프지만 딸과 산책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좋았다. 딸은 남자친구와 내일 또 온단다... 도시락 싸서.. 아무래도 사전답사 느낌이.. 2024. 4. 7.
서울대공원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 2016년 4월 13일에 엄마와 오랜만에 서울대공원 산책을 했습니다.가까운 곳인데 제대로 즐기지 못하며 살고 있습니다. 벚꽃이 절정입니다.엄마도 좋은 모양입니다. 아들, 딸과 함께 하면 더 좋았는데요즘은 정말 모든 것을 귀찮아 합니다. 좋은 것을 함께 보고함께 먹고 함께 느끼는 것이 행복인데 엄마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2016. 5. 6.
딸과 평일에 데이트를 하다니 2016년 4월 17일 속초에서 평일에 딸과 데이트 하는 행운이 왔습니다. 딸은 몸이 안 좋아 오늘은 학교를 안 가는 날입니다.아빠는 속초에 교육이 있는 날입니다.그래서 아침에 함께 병원에 들렸다가 바로 속초로 출발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하고 학업에 부담 있는 딸을 응원하는 성격의 짧은 여행이었습니다. 속초에 도착해서 잠시 바닷가를 걷고 인근 회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빠의 강의가 끝나고 나서 가족과 여러번 갔던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늘 같은 모습이지만 올 때마다 다른 느낌을 줍니다. 사람은 거의 없고 모래사장과 바다, 파도가 좋았습니다.바람이 많이 불고 춥기는 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맛집을 검색해서 1시간 가량 운전해서 찾아갔습니다. 찾아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매뉴는.. 2016. 4. 23.
눈 부시도록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2016년 2월 28일 과천에서 올해 마지막 눈이 될 듯 했습니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 함께 근처 공원에 갔습니다. 세상을 눈이 덮은 풍경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그 중간에 있는 사람은 더욱 아름답겠지요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습니다. 2016. 4. 23.
인천 목섬에서 스텔라와 데이트 2015년 12월 12일 목섬에서 예고 입시는 끝나고 3학년 학기도 끝나는 시점이라집에서 지루해하는 딸과 함께 무작정 차를 몰고 나왔다. 제부도 끝을 향해 가다가 어릴 적 왔던 목섬에 잠깐 들렀다. 다행히 섬에 이르는 길이 열렸다. 오랜만에 나온 외출이라 즐거운 모양이다.그래도 중학교 졸업하고 새로운 예고 생활에 대한 기대도 있는 모양이다. 해가 지는 섬 풍경과 노을이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추운 날씨였는데 딸의 표정이 밝다... 밀물 때가 와서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나왔는데몇 명은 지체하더니 결국 섬에 갇혔다ㅎㅎㅎ정말 이런 걸 보게 될 줄은 몰랐다.갇힌 사람들은 겁도 먹고 힘들었겠지만..... 2016. 4. 17.
화창한 봄날에 벚꽃과 함께 4월 11일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산책을 다녀왔습니다.남들은 봄 기운에 취해 벚꽃 놀이를 다여온다는데 우리 가족은 엄마 대학원 공부와 아이들 시험 기간이 겹쳐서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딸의 말을 빌리자면 "왜 시험을 봄에 보는 걸까요? 애들 놀지 못하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절대 맞는 말입니다. 가장 봄 같은 아이들이 정작 봄을즐길 여유가 없다는 말이 안됩니다.서글픈 현실이기도 하고요 멀리는 못 가고서울대공원 주변을 걸었습니다.사실 서울대공원과 현대미술관 주변의 벚꽃도 그 어느 곳 못지 않게 아름다운 길이거든요.사람이 붐비지 않는 뒷길로 해서벚꽃과 진달래를 보며여유있게 산책을했습니다. 대공원에들어서니 역시 사람들이 많군요.가족들, 연인들, 모두들 사진 찍느라 분주했습니다.봄 마다 호사를 누리지는 못하지.. 2015. 5. 1.
아들 졸업기념 겨울 가족여행 아들 졸업식을 마치고짧은 가족여행을 부안과 전주로 다녀왔습니다.아빠가 연말, 연초 바빠서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 절대 부족했고아이들도 방학임에도 학원 다니느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개학을 앞두고 짦은 여유를 가졌습니다. 출발은 늦었습니다.장인, 장모님 모셔드리고 오니까다들 졸업식 추위에 떨어서 그런지 쉬고 해서 준비가 늦었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부안을 향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3시간을 거쳐 부안 리조트에 짐을 풀고바로 나와서 식사부터 했습니다. 사실 엄청 배가 고팠습니다. 백합죽과 게장백반, 된장찌게를 시켰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가족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그리고숙소에 들어와서두 여성분은 바로 침대 속으로...비수기라 그런지 대명리조트 큰 방에서 저럼하게 하루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은 .. 2015. 2. 27.
책은 물건이 아니다 단통법의학습효과인가?내일 도서정가제를 앞두고상당수 온라인 서점들이 다운되거나 버벅거린다.사실 이런 증상은 어제도 있었다. 전쟁이 나서 피난을 가는 듯한절박함과 절실함이 사람들을 온통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다. 책을 많이는 읽지않지만 그래도 욕심이많다면 많은 저로서도 심히 걱정이 되었다.동네서점을 살려야 한다는 당위성은 인정하지만사고 싶은 대부분의 책이 없는 현실에서 할인도 해주는온라인 서점을 외면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다 같이 죽는다는 것은 안다그리고 어려운 여건에서 양서 출간을 위해 노력하는 출판사도 잘 먹고 살아야지계속해서 저자와 책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다는 현실도...그래서저도 시류에 쌀짝만기대서 평소 찜은 해 두었지만선뜻 구매하지 못했던 책을 다량? 구매했다.사무실에서 받아보는데 계속.. 2014. 11. 20.
아 가을이다~ 가을이 도둑처럼 왔습니다. 늘 연말은 바쁜 시기라서 붉어오는가을을 느끼지 못하고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모처럼 하루 쉬는 휴일, 딸과 함께 현대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미술공부를 하는딸과 자주 미술관을 함께가자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있고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멀리는 못 가도 현대미술관 단풍은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기도 해서요. 미술 공부 하기 전까지는 미술관가면 지루해 하더니 이제는 선뜩 아빠를 따라 나섰습니다. 늦은 오후 집을 나서서 많은 인파가 몰린 대공원길을 걸어미술관까지 갔습니다. 이 길도 매우 아름답죠! 이 날은 "올해의 작가상" 전시회 기간이었습니다. 물론 잘 모르는 작가 였지만 흥미를 가지고잘 봤습니다.뭐랄까?시대정신과실험정신을 함께 볼 수 있다고해야 하나? 4명의 작가 중에 1.. 2014. 11. 8.
야경에 즐기는 벚꽃놀이 2014년 3월 어느 날 아내가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그 기분을 몰라 준다고 크게? 혼나고 나서늦은 시간 찾은 곳이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가끔 아이들과 함께 늦은 시간에 오기는 했는데부부가 함께, 그것도 벚꽃을 보기 위해 온 것은 처음이지 않나 싶네요 밤 공기가 차갑기도 하고기대했던 벚꽃도 피다 만 상황이라 다소 실망해서길가에서 이상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남자들은 이런 것이 정말 싫은데여자들은 재미가 있는 모양입니다.혼자 하면 될 것을 꼭 시켜서 곤욕스럽게 하죠ㅎㅎㅎ 사진들이 오골오골 하기는 하지만그래도 추억은 추억이니까... 2014. 9. 5.
봄 기운에 만개를 기다리는 벚꽃과 개나리 2014년 3월의 어느 날 아이들이 학교 간 틈을 타서부부가 함께 꽃 나들이를 갔습니다. 물론 동네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어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봄 볕을 받으며 동네를 한바뀌 돌아골목 구석구석 자리 잡은 꽃들을 보는 즐거움은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멋있는 포즈를 취해 보기도 합니다.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끗 처다봐서 좀 민망하기는 하지만... 뭐 2014.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