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2일 목섬에서
예고 입시는 끝나고 3학년 학기도 끝나는 시점이라
집에서 지루해하는 딸과 함께 무작정 차를 몰고 나왔다.
제부도 끝을 향해 가다가 어릴 적 왔던 목섬에 잠깐 들렀다.
다행히 섬에 이르는 길이 열렸다.
오랜만에 나온 외출이라 즐거운 모양이다.
그래도 중학교 졸업하고 새로운 예고 생활에 대한 기대도 있는 모양이다.
해가 지는 섬 풍경과 노을이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추운 날씨였는데 딸의 표정이 밝다...
밀물 때가 와서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나왔는데
몇 명은 지체하더니 결국 섬에 갇혔다ㅎㅎㅎ
정말 이런 걸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갇힌 사람들은 겁도 먹고 힘들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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