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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딸과 평일에 데이트를 하다니

by 펀패밀리 2016. 4. 23.

2016년 4월 17일 속초에서



평일에 딸과 데이트 하는 행운이 왔습니다. 


딸은 몸이 안 좋아 오늘은 학교를 안 가는 날입니다.

아빠는 속초에 교육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함께 병원에 들렸다가 바로 속초로 출발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하고 학업에 부담 있는 딸을 응원하는 성격의 짧은 여행이었습니다. 


속초에 도착해서 잠시 바닷가를 걷고 인근 회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빠의 강의가 끝나고 나서 

가족과 여러번 갔던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늘 같은 모습이지만 올 때마다 다른 느낌을 줍니다. 

사람은 거의 없고 모래사장과 바다, 파도가 좋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춥기는 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맛집을 검색해서 

1시간 가량 운전해서 찾아갔습니다. 

찾아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매뉴는 하나 밖에 없는 제법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자신감의 표현이겠지요....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장님도 친철하고....


엄마, 오빠와 함께 오면 더 좋았는데


오늘은 아빠가 호강한 날입니다. 

딸과 오랜만에 이야기도 하고

온 종일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