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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82

이어지는 인연,, 대전 선생님 아드님 장가 보내는 날 작년 연말에 대전에 다녀 왔습니다. 대전 살 때 스텔라 담임선생님께서 아들 장가 보내신다고 해서 가족 모두가 축하하러 다녀왔습니다. 참 정이 많은 분이십니다. 짧은 기간 대전 있었는데 그 인연을 소중히 간직해 주시고 헤어질 때 손수 만드신 가방도 주시고 문자도 자주 주시는 분이십니다. 요즘도 이런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이 든든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헤어짐이 단절은 아닙니다. 자주 카톡하고 연락 주고 받으며 얼굴은 못 보지만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대전 가거나 서울 올라오면 한번씩 얼굴 보는 것이 인연이겠지요.. 교육자 집안이라 신부도 이쁜 선생님입니다. 반 아이들이 동영상 편지를 썼는데 감동적인 결혼이었습니다. 2013. 1. 19.
눈 펑펑 오는 밤에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오죠! 그런데 집에만 있으면 많이 아쉽죠! 눈의 맞으며 즐기라고 오는 것인데... 그래서 밤 늦게 집을 나섰습니다. 엄마, 써니, 하늘이 이렇게..... 함박눈이 오는 가로등길을 걷는 것은 생각보다 낭망적이고 운치가 있습니다. 매우 즐겁기도 하고요.. 짧은 시간이지만 하늘이 내려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13. 1. 13.
지난해 가을 단풍과 거리의 모습 작년! 늦은 가을이 가는 것이 아쉬워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 한장 한장이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2013. 1. 13.
엄마의 여름휴가 엄마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가족 여름휴가의 모습입니다 가족과 엄마 사이의 균형은 있을까요? 2012. 8. 15.
[선유도2] 바다와 섬에 빠지다 선유도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걷고 싶었지만 모든 가족이 반대해서 지나쳐야 했습니다. 봉우리 올라서 섬 전경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나오는 배를 타고 섬을 한 바뀌 돌았습니다. 선유도는 6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군도입니다. 멀리서 가까이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의 모습은 선유도의 아픈 추억을 달래주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2012. 8. 11.
[선유도1] 선유도에서 더위에 떨어지다 부안을 가면 당연히 선유도를 가야 합니다. 모두가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서 미리 배를 예약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배 타고 들어깔 때까지는 좋았습니다. 아니 배도 늦게 출발하고 처음부터 짜증이 나 있었습니다. 도착하면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가기 전에 블로그 보니까 카트가 섬에까지 들어간다고 타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날씨가 더운지라 가격을 흥정해 보았는데 4명 가족끼리 탈 수가 없더군요. 6명을 채워야 출발한다고 하고 가격을 깍아주지도 않고. 마라도에서는 가족끼리 타서 좋았는데 결국 포기하고 자전거를 빌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선착장에서는 4명 타는 카트를 대여해 주더군요. 그런 것이 있다고 알려주기라도 했으면 무더운 날씨에 .. 2012. 8. 11.
[변산반도4] 백합죽과 바베큐 파티로 여행에 먹는 것도 중요하지요. 점심은 백합죽으로 먹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초행길이라 차가 많이 서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딸과 아빠는 맛있게, 아들과 엄마는 덜 만족한듯..그래도 그 지역 음식을 먹어봐야지요. 중간에 하섬에 들러 사진을 몇 컷 찍었습니다. 딸은 덥다고 표지판에만 사진 찍고 착한 아들이 더위를 무릅쓰고 엄마 모델 노릇을 했습니다. 숙박지는 펜션입니다. 고사포해수욕장이 멀~~리 보이는 아늑한 시골 동네였습니다. 펜션이 많이 들어선 마을인데 관광지 같은 불쾌한 마음은 안 들더군요. 아이들은 이층으로 되어 있는 이쁜 방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저녁은 바베큐입니다. 내심 덥기도 해서 나가서 간단히 먹고자 했으나 아이들이 극구 바베큐를 원하는 바람에 더위에 숯불 켜놓고 고기 구었습니다. .. 2012. 8. 11.
[변산반도3] 격포해수욕장에서 수영하다 딸의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서 격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튜브를 하나 빌리고 햇볕을 피하기 위한 천막도 하나 빌렸습니다. 돈은 아깝지만 더위를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딸이 먼저 들어가고 아들은 오늘 이상하게도 무릎까지 수준에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더군요 중학생이 되더니 물장구가 하찮다는 듯이 말이죠. 엄마는 머뭇거리더니 결국 바닷물에 들어가 딸하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빠와 아들만 그늘막에서 핸드폰만 만지막 만지작 하면서 놀았습니다. 이 곳 근처에 채석강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망설이다 결국 밀물때가 되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2시간 넘게 놀더니 겨우 물에서 나왔습니다. 안 가겠다는 것을 설득 설득해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2012. 8. 11.
[변산반도2] 적벽강에서 여기가 적벽강 맞나요? 하도 정신 없이 다녀서 지명도 정확히 모르면서 막 다녔네요.. 여하튼 전망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다와 바위, 소나무 숲이 절경입니다. 아들은 그래도 엄마와 사진을 함께 찍으며 분위기를 맞추었는데 딸은 해수욕장 안 간다고 저러고 있네요...흠 이 아름다움에 취하지를 못하고는~~ 멀리 대명리조트가 보이네요. 다음 행선지 입니다. 딸의 소원대로 해수욕장은 저 곳에서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2012. 8. 11.
[변산반도1] 변산해수욕장에서 올해 여름휴가는 변산반도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서해안으로 잡았습니다. 첫 닻은 변산반도 초입에 있는 변산해수욕장입니다. 찌는 듯한 더위와 내리쬐는 태양을 맞으면 해변가로 향했습니다. 밀물 때라 물이 많이 빠져 있더군요. 앗 뜨거워! 바닷물에 발을 담근 우리는 순간 멈칫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원함을 기대했건만 더위에 바닷물도 온탕 수준이더군요. 다행히 나올 즈음에 썰물로 바뀌면서 물이 차 오르고 그래도 차가운 기운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2. 8. 11.
가족과 함께 화훼시장에서 양재동에서 과천방향으로 고개를 넘어오면 왼편에 화훼시장이 있습니다. 양재꽃시장이 유명하지만 이곳도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다양하고 이쁜 꽃들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화분과 퇴비흙도 살 수 있고요. 최근에 대규모 보금자리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진 것이 마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개발에 개발에 소중한 장소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서글프네요... 참고로 평일은 6시까지 하고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그 중에 이쁘고 키우기 쉬운 걸로 사서 집에 작은 화단을 꾸몄습니다. 붉은 꽃이 이쁜 요녀석은 딸이 선택했습니다. 지금은 꽃은 졌는데 여전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또 꽃이 피겠지요. 앞에 쑥처럼 생긴 것은 할미꽃인데 집 안은 환경이 안 맞는지 꽃을 떨구고 말았습니다. 2012. 8. 11.
봄이 야련합니다 올해 더위는 사람을 한계까지 끌고 갔습니다. 그런데 절기가 맞는지 말복과 입추가 지나고 나니 바람이 살갑네요. 언제 그랬냐는듯이. 봄이 어제였는데. 이제 곧 가을이 오고 짧게 지나면 매서운 겨울이 올 겁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꽃이 피겠지요. 2012.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