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서 격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튜브를 하나 빌리고 햇볕을 피하기 위한 천막도 하나 빌렸습니다.
돈은 아깝지만 더위를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딸이
먼저 들어가고
아들은 오늘 이상하게도
무릎까지 수준에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더군요
중학생이 되더니 물장구가 하찮다는 듯이 말이죠.
엄마는
머뭇거리더니
결국 바닷물에 들어가
딸하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빠와 아들만 그늘막에서 핸드폰만
만지막 만지작 하면서 놀았습니다.
이 곳 근처에 채석강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망설이다 결국 밀물때가 되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2시간 넘게 놀더니 겨우 물에서 나왔습니다.
안 가겠다는 것을 설득 설득해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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