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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결혼 기념일에 이런 선물을 받다니....

by 펀패밀리 2015. 5. 1.

매년 찾아오는 결혼기념일이지만 

올해는 정말 정말 특별했습니다. 

사실 부부 사이에 특별한 이벤트를 하거나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한계도 있고 

고민도 감동도 매년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죠....

그리고 결혼기념일에 왜 남자만 선물을 해야 

하는지도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구요..

아내 말로는 매달려서 결혼했으니 고마워 해야 

한다는데 본 사람이 없으니 증거도 사실 없구요....


역시

의지할 곳은 

자식 밖에 없습니다???!!!

스텔라가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에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마트 가서 직접 재료도 사오고 한참을 

부엌에서 요리에 집중하더니 

한상차림이 보이시나요!

케잌도 직접 사왔습니다.

(케잌값은 아들이 부담하였습니다~~고맙다 아들!)


뭘할까? 솔직히 

기대반 우려반이었는데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한테 

이런 선물을 다 받아보다니 행복한 부모입니다^____^


온 가족이

모여 배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그 맛은 뭘로 표현하겠습니까~

아들은 설거지를 맡았습니다. 

무뚝뚝한 아들한테 이도 감사한 일입니다. 


정작 

엄마와 아빠 사이에는

이벤트가 없어서 엄마가 서운했겠지만

자식의 대견함과 사랑 만큼 더 큰 행복이 있을까요?


엄마!

번쩍번쩍 하는 것은 

다음에 또 생각해볼께......

그리고 자꾸 내가 매달렸다고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하고 다니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