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1 남해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 마을편/2 올해 여름휴가는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로 다녀 왔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수도권에 살 때는 거리 때문에 남해 쪽으로 방향 잡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대전으로 이사 오니 3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늘 그랬지만 남해를 가야겠다는 행선지 하나만 정해놓고 펜션도 전날 예약했습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일정을 미리 잡으면 갑갑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도 덜하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태풍 모라꽃 덕분인지 예약이 취소되어 방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해서 도착할 때까지 비가 계속 오더군요.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나 하고 원망만 잔뜩 듣다 오는 건 아닌지 걱정되었는데 다행스럽게 오후 늦게 비는 그치고 돌아오기까지 끈적이지 않고 편안한 휴가길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 번에 남해를 가보니 이 만한 곳이 없더군요! 제주도.. 2009.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