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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2

집에서 먹는 엄마표 스테이크. 엄마는 요즘 요리학원에 다닙니다. 평소 음식실력도 좋은데 다양한 음식을 더 잘 하기 위한 노력이겠죠. 가끔 "좋은 음식을 사 주지 않아서 그렇지, 한번 맛만 보면 만들 수 있다"고 협박으로 들리는 얘기를 자주 했는데 그 여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엄마가 만들어준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텔라의 저 "황홀한 표정" 보이시죠! 아무리 맛있어도 그렇지 좀 그렇다......  2011. 5. 7.
모처럼의 가족 외식이 이래서야 우리가족은 외식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당연히 엥겔지수가 상당히 높겠죠. 지난 주는 아빠 생일에 결혼기념일까지 겹치는 의미있는 날이라 아이들부터 한껏 기대하고 있었죠. 당연히 비싼 걸로...두 아이 모두 스테이크를 목청 높여 외치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자주가던 단골집으로 향했죠. 그런데 도착해서 즐거워야 하는 상황은 급변하고 말았습니다. 일단 아이들 몫으로 스테이크 코스 2개와 엄마아빠는 좀 더 저렴한 파스타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하고 나자 배가 아프다며 드러 누워버린 아들....오후에 먹은 떡이 탈이 났는지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계속 이러고 있었습니다. 모자까지 푹 눌러쓰고는 시위를 하였죠. 그러더니 스테이크가 나오니까 못 이기는 척 일어나서 고기만 언능 먹더군요. 한 접시 몽땅, 먹어보라는 말도.. 201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