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근무1 가족의 삶의 공간과 아이들 작년 11월의 모습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족들과 운동도 하고, 가까운 공원과 산으로 산책도 다녔습니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자전거도 타고 개울에 들러 그냥 특별하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곤 했습니다. 평범함에서 생활의 기쁨을 잔잔히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죠. 그곳에 살면서 초등학생을 키우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그 만한 여건은 없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도시에서는 더 그렇구요.. 그래서일까요! 아내는 돌아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올해 지방근무를 하게 되어 가족들과 함께 내려왔는데,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적응해 가는 과정입니다. 아직 1년이 채 안되었고 아이들도 나름대로 적응을 잘 해서 고마웠는데 마음 깊은 곳에는 다른 이야기가 자리잡았던 모양입니다. 저 역시 고민이 됩니다. 이곳 여건이 나쁜 것은 아닙니.. 2009.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