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그레텔1 애정행각을 가끔 벌이는 오누이 그림형제의 을 보면 오누이의 각별한 헌신과 애정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무뚝뚝한 형제로써 살아온 나로서는 형제 혹은 자매와는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둘 사이에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빠는 가끔 동생을 상대로 짓궃은 장난을 일삼기는 하지만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르고, 동생도 때로는 새침을 떨고 헌실적인 오빠를 아주 자주 유리하게 이용(?)하지만 잠시라도 떨어지면 매우 불안해 한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우리 부부를 가끔 당혹케 하는 것은 신혼부부 같은 애정행각(?)을 자주 연출한다는 점입니다. 침대에 나란히 누워 속닥속닥 수다를 떠는 모양새를 지켜보나라면 부럽기까지 합니다. 서글픈 것은 중학교, 고등학교로 가면서 지속적으로 멀어질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결혼을.. 2009.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