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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강원여행3] 하조대에서

by 펀패밀리 2011. 9. 2.

이틀째 일정의 절반은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익숙해서 그런지 늘 가던 곳을 가게 됩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해변 모래가 곱고 깊지 않은 곳을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열망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을 좋아합니다. 

정말 물 만난 고기더군요!




스텔라는 너울성 파도가 몰아치는 곳에 가서 놀았습니다.
파도가 세서 사람들이 무척 재미있어 했는데 지나칠 수야 없죠.
아들은 처음에는 마음이 동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튜브 타고 모래사장에서 노는 걸 즐겼습니다.
그래도 열심이죠.... 금방 파도에 휩쓸릴걸 알면서도 말입니다.




모래사장에서 한참을 놀더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아는지 다시 파도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차타고 가다 맘에 들면 바다 속에 들어가 놀고
지치면 다시 이동해서 또 맘에 드는 해수욕장에 들러서 놀곤 했는데,,
올해는 한 곳에서 그냥 놀았습니다.



헉~
엄마도 지친 모양입니다.



저녁은 아이들과 약속대로 회집에 갔습니다.
이동하며 인터넷 뒤져서 맛집이라는 곳에 갔는데
혹시나 했지만 좋은 집이었습니다. 물회도 서비스로 나오고...
아시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회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특히 스텔라가...

이렇게 힘든 둘째 날을 보내고 마지막 일정을 보내기 위해 설악산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