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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취미

집 안에 꽃을 들이다

by 펀패밀리 2014. 9. 5.

2014년 3월 31일


화초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공 보다는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계속 새 화분 사서 키우다가 

어느 날 보면 죽고 황폐한 화분만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을 잘, 자주 주는 것과 잘 키우는 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물량 공세로 해 보았습니다.

다양하게 한두 개 화분을 사는 것이 아니라 

몇 종류만 골라서 화분을 대량으로 사고

재배하는 수준으로 키워보는 거죠


통 큰 화원 여주인님을 만나서 싸게 포트채로 샀습니다. 

나무로 짠 화분과 흙을 사서 집에 와서는 일일이

화단 비슷하게 꾸며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좋습니다!

정말 집 안에 화단을 꾸며 놓은 듯한 

풍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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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이 화초들은 거의 죽었고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단년생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재주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잡초가 화단처럼 키우니 나름의 멋은 있다는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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