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1일
화초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공 보다는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계속 새 화분 사서 키우다가
어느 날 보면 죽고 황폐한 화분만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을 잘, 자주 주는 것과 잘 키우는 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물량 공세로 해 보았습니다.
다양하게 한두 개 화분을 사는 것이 아니라
몇 종류만 골라서 화분을 대량으로 사고
재배하는 수준으로 키워보는 거죠
통 큰 화원 여주인님을 만나서 싸게 포트채로 샀습니다.
나무로 짠 화분과 흙을 사서 집에 와서는 일일이
화단 비슷하게 꾸며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좋습니다!
정말 집 안에 화단을 꾸며 놓은 듯한
풍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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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이 화초들은 거의 죽었고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단년생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재주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잡초가 화단처럼 키우니 나름의 멋은 있다는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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