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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2

낙엽을 즈려 밟다  가을이 깊이 다가왔습니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현란하고 차분합니다. 우리 가족도 인근 공원을 찾아 잠시 다가서 봤습니다. (폰카라 화질은 떨어지지만 문제는 안됩니다) 엄마는 가을여자가 되어 한껏 분위기를 살려보고.... 아이들은 낙엽 밭에서 뒹굴며 장난 속에 깊이 빠졌습니다. 사람들 처다보는 시선은 아량곳하지 않고 맘껏 뛰어 다녔습니다. 가을을 바라보고 즐기는 방식도 나이에 따라 다른가 봅니다. 공원 속에서 한바탕 소란과 놀이가 끝나고 차분한 발걸음으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격에 맞는 분위기로 겨우 돌아왔습니다. 가을 숲에 놓인 벤치 마저도 외롭지 않고 정겹습니다... 그러나 남매의 장난기는 인위적으로는 멈출 수가 없더군요. 이번에는 잘 전시되어 있던 조각상이 걸려들었습니다. 왜 코를 후빌.. 2010. 11. 11.
시쓰는 엄마 2009 조치원의 가을 올 가을을 끝자락도 잡아보지 못하고 보낼뻔했습니다... 그러나....조치원의 어느,이름모를 호수를 지나다 맘껏 가을을 느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계절의 섭리 얼마남지않은 겨울에는 펑펑 눈이 내려 포근하게 모든 것을 덮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혼자보기 아까워 핸펀으로 몇컷찍었답니다 호수위로 부서지는 햇살 그위를 한가로이 떠다니는 오리들 답답한 일상을 떠나 우연히 만난 오늘의 값진수확들입니다 무덤덤하게 바라본이곳이 오늘내가만난 무릉도원입니다 천지 창조주시여 감사합니다 2009.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