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1 엄마의 탄생축하합니다! 탄신일날의 신경전? 지난 주 토요일, 8월 29일은 엄마의 xx째 생일이었습니다. 헉! 벌써 ! 엄마는 일주일 전까지도 본인의 생일을 가족들이 모른다는 의혹에 사로잡혀 불안해 하더니 우연을 가장한 암시를 계속 하더군요. 사실 가족들이 내 생일을 정확히 기억하느냐의 문제는 항상 초미의 불안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죠! 물론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수첩에도 다음 캘린더에도 기록을 해 놓았기 때문에 내색은 안했지만 알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르는 듯 했음! 아직은 어려서... 그러나 마흔의 엄마 생일을 다소 초라하게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매년 미역국은 아빠가 끊여 주었는데 이번에는 소고기만 전날 저녁에 마트가서 사왔고 당일 아침에는 정작 늦게 일어나는 통에 엄마가 끊이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빗나가더니 계속 .. 2009.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