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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크는나무

낙양동천 이화정..얼쑤~~

by 펀패밀리 2010. 11. 11.

맑은 가을 하늘에 봉산탈춤 가락이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낙양동천 이화정~~얼쑤~~"

공원은 어느 새 떠들썩 해지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 보았습니다.
관란객 중에는 엄마, 아빠도 있었습니다.

사실 공원에서 공연이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챙겨서 갔는데
알고보니 그냥 공연 연습이었습니다 -_-
완전히 딸 한테 낙였습니다~~

그래도 좋더군요. 탈춤은 폐쇄된 공간과 어울리지 않는 공연물입니다.
탁 트인 야외에서 해야 제격이죠. 선생님도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셨을 겁니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탈춤연습을 간다고 해서 처음은 의아했습니다.
어찌 알고 탈춤연습에 끼였나?
옛날 것이라 식상하다 싶을 수도 있는데 어찌 흥미를 가졌을까? 등등
그런데 제법 열심히 다니더군요. 학원은 걸핏하면 빼먹더니....
그래도 기특하더군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것은 아름답기 마련이죠.





사실 스텔라의 탈춤연습은 집에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참 열심이죠^^

드디어 11월 10일 수요일 두번의 대공연이 있었습니다.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한번, 그리고 학교 강당에서 또 한번.
공연실황은 다음 글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