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강1 [변산반도3] 격포해수욕장에서 수영하다 딸의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서 격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튜브를 하나 빌리고 햇볕을 피하기 위한 천막도 하나 빌렸습니다. 돈은 아깝지만 더위를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딸이 먼저 들어가고 아들은 오늘 이상하게도 무릎까지 수준에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더군요 중학생이 되더니 물장구가 하찮다는 듯이 말이죠. 엄마는 머뭇거리더니 결국 바닷물에 들어가 딸하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빠와 아들만 그늘막에서 핸드폰만 만지막 만지작 하면서 놀았습니다. 이 곳 근처에 채석강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망설이다 결국 밀물때가 되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2시간 넘게 놀더니 겨우 물에서 나왔습니다. 안 가겠다는 것을 설득 설득해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2012.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