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물6

2011년 어버이날, 어린이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같은 5월로 한 이유가 있을까요. 본의 아니게 주고 받고 그래서 함께 감사하고 축하하게 됩니다. 어린이날 선물 사주고 어버이날 아무것도 받지 못하면 괜히 서운해 지기도 하고요. 다행히 올해는 부모로서도 흡족하고 아이들도 즐거운 5월이 되었습니다. 먼저... 5월 7일 오후 내내 둘이 방에서 티격태격하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더니 밤12시에 세레모니를 하더군요. 엄마, 아빠한테 감사 편지와 함께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을 한송이씩 건넸습니다. 더욱이 편지 내용이 대견스럽습니다... 늘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잘 안되었던 것, 부모가 바라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있었다는 반증이겠지요. 약속이 지켜질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고맙고 즐거운 일입니다. 공부.. 2011. 5. 12.
2009 즐거워 해야 하는 크리스마스 5천원의 조촐한 트리로 버티려다 아이들의 빗발치는 항의에 항복하고 도매상 가서 저렴한 가격에 새로 장만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별도 달고 장식도 꾸미니 그럴듯한 트리가 되었네요! 예수님의 생일이지만 사람들이 더 즐거워 하고 기념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명절 같은 기분입니다. 맛있는 케익도 사서 촛불 켜고 기념했습니다. 달콤한 X-mas가 되는 노하우… 아이들은 제과점에서 주는 털 모자 받고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국 아빠를 설득해 선물을 받아내고 마네요. 24일까지는 잘 버티었는데, 결국 25일 오전에 컴퓨터 모니터 앞에 비참하게 앉아서 아이들의 사주(?)를 받아 닌텐도 위를 선택하고 결재 버튼을 누르고 말았습니다. “아~~~~ 이 시대의 아빠는 힘듭니다!!!! “ 2009. 12. 31.
아내에게 꽃을 선물해 보세요  여자는 꽃일까요? 아니면 여자는 단순히 꽃을 좋아하는 것 뿐일까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중에 하나가 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온도차도 아닐까 싶네요. 결혼하고 나면 아내에게 꽃을 선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결혼 전에도 그렇지만 성격 탓도 있는 것 같고요. 특별하지 않은 날에 불현듯 아내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더니 무척이나 행복해 하더군요. 결혼기념일에도 아내생일에도 하지 않은 꽃을 말이죠. 효과는 100%~~~입니다.. 참 무심했구나 하는 후회가 되더군요. 이런 걸 이벤트라고 하나요!! 2009. 11. 29.
재잘재잘~~~ 따님의 10th happy birthday를 성대히? 마치다!!  하루 종일 온 동네가 시끌시끌 했습니다~~ 아빠의 이쁜 초대장!!!!이 위력을 발휘한 것일까요? 친구들이 학원 다니느라 바빠서 얼마나 올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함께 축하해주었습니다... 천만 다행인 것은 남자친구들은 한명~~도 없더군요....안심ㅋㅋㅋㅋ 본인 생일을 저리도 챙기고 싶을까? 아빠와 엄마가 준비해야 하는 선물, 친구들 모이는 음식점 그리고 방방 타는 스케줄까지 본인이 스스로 꼼꼼하게 챙겨 성대하게 치렀습니다 ㅎㅎㅎ 아들 생일은 수월하게 지나가는 편인데 역시 딸이라 분위기 자체 부터가 틀리군요... 내년에 아들도 이렇게 해 달라고 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네요...휴~~~ 예약하는 식당이 아니어서 2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루할만도 한데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잠시도.. 2009. 10. 14.
나 만의 개성을 담은 엑세서리 아이들에게 연출해 보셔요~~  요즘 다른 어머니들과 요것저것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이번에는 머리띠를 만들어 보았어요.. 딸애가 제일 좋아하네요~~ 자기 추석 선물이라고 오빠에게 자랑하고.... 나 만의 개성도 살리고, 내가 직접 만든 것을 딸애에게 연출도 해보고 아이들도 비싼 것 사 줄때보다 훨씬 더 좋아 하네요 ^_^ 2009. 10. 1.
엄마의 탄생축하합니다! 탄신일날의 신경전? 지난 주 토요일, 8월 29일은 엄마의 xx째 생일이었습니다. 헉! 벌써 ! 엄마는 일주일 전까지도 본인의 생일을 가족들이 모른다는 의혹에 사로잡혀 불안해 하더니 우연을 가장한 암시를 계속 하더군요. 사실 가족들이 내 생일을 정확히 기억하느냐의 문제는 항상 초미의 불안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죠! 물론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수첩에도 다음 캘린더에도 기록을 해 놓았기 때문에 내색은 안했지만 알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르는 듯 했음! 아직은 어려서... 그러나 마흔의 엄마 생일을 다소 초라하게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매년 미역국은 아빠가 끊여 주었는데 이번에는 소고기만 전날 저녁에 마트가서 사왔고 당일 아침에는 정작 늦게 일어나는 통에 엄마가 끊이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빗나가더니 계속 .. 2009.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