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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3

2011년 어버이날, 어린이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같은 5월로 한 이유가 있을까요. 본의 아니게 주고 받고 그래서 함께 감사하고 축하하게 됩니다. 어린이날 선물 사주고 어버이날 아무것도 받지 못하면 괜히 서운해 지기도 하고요. 다행히 올해는 부모로서도 흡족하고 아이들도 즐거운 5월이 되었습니다. 먼저... 5월 7일 오후 내내 둘이 방에서 티격태격하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더니 밤12시에 세레모니를 하더군요. 엄마, 아빠한테 감사 편지와 함께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을 한송이씩 건넸습니다. 더욱이 편지 내용이 대견스럽습니다... 늘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잘 안되었던 것, 부모가 바라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있었다는 반증이겠지요. 약속이 지켜질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고맙고 즐거운 일입니다. 공부.. 2011. 5. 12.
어버이날 카네이션 못받은 부모의 아쉬움  부모들은 내색은 하지 않아도 어버이날 작은 카네이션 받는 기대를 하기 마련입니다. 선물은 바라지도 않고요. 조마조마 그렇게 5월 8일을 맞이하죠. 어린이날 충분히 대접(?)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작은 뭐라도 설마 있겠지 이런 마음이죠. 불안불안 했습니다. 아들은 어버이날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있고. 초등학교 5학년이 말이 됩니까? 어버이날을 모른다니..우리 교육의 문제입니다. 딸애는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액션이 보이지 않으니 불안한 것은 당연하겠죠. 드디어 어버이날 당일..우려는 현실이 되고 말더군요. 아들은 학교에서 선생님 지도하에 작성한 카드 한장을 내밀었고,, 그것도 엄마 아빠 공동이 아니라 아빠 앞으로만... 딸애는 그마저도 없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다음 날 우편으로 집에 배달되더군요. 천만 .. 2010. 5. 11.
즐겁고 뜻깊은 어린이날?? 올해 어린이날을 무사히(?)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만족도를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요구내용(?)은 들어주었습니다. 부모 역할 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날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더군요. 평소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주지 못하니 어린이날 만이라도 왕자공주 대접 해줘야 하고, 혹시나 같이 못 보내면 죄인 취급을 당하고, 상품을 소비하며 하루를 보내야 하고, 경제적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다음 날부터 다시 아이들 얼굴도 보지 못할 정도로 돈 벌러 나가고...악순환으로 반복이라는 말이.. 우리 가족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원했던 선물인 게임팩을 사주고..물론 딸애는 끝까지 하나 더 얻어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말이죠. 또 하나 원했던 '아이언맨.. 201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