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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크는나무49

아들의 카네이션 2018년 5월 8일 아들이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대학 가더니 철 들었나.. ​ 2018. 5. 11.
딸과 봄을 함께 느끼며 2016년 4월 9일 올해는 유난히 꽃이 한꺼번에 만개했습니다.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 이런 순서가 없이모든 것이 한꺼번에 때로는 순서가 바뀌어 진행되었습니다. 딸과 둘이 맛있는 점심도 먹고학원 다닐 때 지겹도록 간 파스타 집인데그래도 그리웠는지 가보고자 하네요.. 집까지 걸어오면서재래시장과 공원, 길가에 핀벚꽃들을 사진으로 담으며 집에 왔습니다. 2016. 5. 6.
딸이 중학교 졸업하는 날에 2016년 2월 4일 목요일 스텔라가 중학교 3학년 생활을 마감하며 졸업식을 했습니다.아들과 동문입니다. 1년차를 두고 같은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데 할머니가 참석하셨습니다.할아버지는 오시지 못했습니다.오빠는 학교 수업 끝나고 왔습니다. 동생한테 졸업선물 좀 사주고 그래라..... 졸업식장은 학생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학부모로 가득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당부 말씀과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딸은 댄스 동아리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짐이 많이 아쉬울 겁니다. 각자 고등학교 진로가 틀려 딸과 같은 고등학교로 가는 친구는 1명 뿐입니다.그것도 반 친구가 아니라 학원 친구입니다. 앞으로 자주 연락은 하겠지만점점 연락이 뜸해지면서 각자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겠지.. 2016. 4. 23.
안앙예고 입시 끝나고 아빠와 함께 2015년 11월 16일 스텔라와 함께 힘든 예고 입시를 잘 견뎌준 고마운 딸과 함께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다. 엄마, 오빠는 둘이만 갔다고 뭐라 했지만이 정도 보상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비싼 한정식 집이었는데 음식도 정말 맛있던 기억이 난다. 다만 흠이라면 대부분 한정식 집이 그렇듯이.양이 좀 적다는... 그런데 먹다 보니 정말 배가 많이 불렀다. 스텔라가 맛있게 먹어 주고무엇보다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2016. 4. 17.
스텔라 안양예고 실기 시험 보는 날 2015년 11월 10일 안양예고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마지막 2개월은 학교도 못 가고 실기 준비를 했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견뎌주었다. 그리고 11월 10일 드디어 실시 시험 보는 날!아빠는 못 가고 엄마가 함께 가서 실기 고사장 들어가는스텔라의 사진을 찍어서 보내 주었다. 중간에 포기할 위기도 있었지만다행히 실력이 많이 향상되면서 자신감이 생겨 다행이었다. 이렇게 아이는 성장한다. 당일날 시험 끝나고 와서는 피곤해서집에서 잠만 잤다. 그리고 몇일 후에 엄마와 모처럼 무거운 마음 내려 놓고 기분 좋게 외식을 했다. 표정이 한결 편안해 보인다!!! 2016. 4. 17.
스텔라의 고등학교 첫 등교 스텔라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2년 간 열심히 준비해서 원하는 예고에 입학했다.중간에 어려움도 있고 포기하려는 순간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 주었다. 어제 입학식을 하고. 긴장했는지 집에 오자마자 잤다. 다음날 아침까지...그리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우선 등하교가 만만치않다. 7시에 학교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늦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나 씻고 아침식사까지 했다. 뭐가 불안했는지 잠꾸러기인 아빠도 일찍 일어나셔틀버스 타는 곳까지 딸과 함께 걸어갔다. 참 오랜만이다. 조금은 긴장되고 설레고 기대도 되는 모양이다.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접어 들었는데많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잘 이겨내고 꼭 꿈을 이룰 것이다. 2016. 3. 3.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 2015년 2월 12일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3년의 중학교 생활을 무사히? 잘 보내준 아들이 고맙고 제법 어른이 되어 간다는 낯설음이 함께 교차하는 하루였습니다. 졸업식장에 도착하니대강당이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조차 없었습니다.자식 만큼 소중한 것이 또 있을까. 부모님들은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가족들이 모두 오시고 행사장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직 겨울이라 강당은 춥고 무대에서 뭔가 계속 진행되는데 아이들은 친구들과수다를 떠는 상황이 재미있기도 하고 요즘은 이렇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졸업식의 의례적인 순서가 끝나고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축하공연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침통한 표정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아이들의 생기 발랄함과 다소의 미숙함이 미소 짓게 하더군요.. 2015. 2. 26.
스텔라의 15번째 생일 2014년 10월 9일 스텔라의 생일 하루 전에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고케익 파티를 집에서 간단히 했습니다. 엄마는 제일 비싼 스테이크를 떡 시키고우리들은 파스타로 짝 깔았습니다. 무서운 15살 사춘기를 거치고 있는 딸이최근에는 미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 성적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부척 어른스럽게 성장하고 있는데어쩔 때 보면 여전히 여린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생일 선물은 사진에 없습니다.올해는 딸에게 대박입니다. 그 이유는 곧 알게 될 겁니다. 근데 사진이 입술에 뭐가 묻은 것처럼 나왔지... 2014. 11. 7.
어린이날 버려진 어른들 2014년 5월 5일 어린이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중학생이니이제 어린이 날과 관계가 없습니다. 근데 이 녀석들은 엄마, 아빠는집에 떼어놓고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 놀았습니다.미리 예고한 일정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이제는 점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너무 바쁜 아들, 딸입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역시 버려진 하늘이와 함께 청계산 언저리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이렇게라도 놀아야지요^^ 2014. 9. 5.
아들과 대공원길을 걷다 2014년 5월 18일 아빠와 써니 단 둘이서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엄마와 스텔라, 하늘이를 떨구고 아들과 산책한 것은 실로 오랜만입니다.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점점 함께 하는 시간이 줄고 있습니다.동네 목욕탕도 함께 가고 싶은데 시설이 낙후되었다고 가기 싫어하고(현대식 찜질방을 선호...)미장원도 한동안 같이 다녔었는데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친구하고 다른 미장원으로 옮겼습니다. 아빠 혼자 다니고 있습니다(아들! 미장원 원장 선생님이 보고 싶단다~~) 마음 한 구석에 불안감이 있습니다.어렸을 때는 일이 바쁘다고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고이제 조금 여유를 내 보려니 아들이 턱 없이 커버려서 소외 받는다고 할까 아빠와 아들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고등학교, 대학교 가면 함께 여행 가기도 힘들어질 터.. 2014. 8. 28.
여름방학의 끝에서 8월 15일아이들 여름방학의 끝에서처제 식구들과 함께 주말을 보냈습니다. 당초 펜션을 빌려서 하루 함께 하고자 했는데 여러가지 일정이 맞지 않아 그냥 집에서 하루 자고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부쩍 커버린 아이들은여전히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운 모양입니다.첫 날은 집에서 음식 해 먹고 영화 함께 보고 그렇게 밤 늦게까지 놀고다음 날은 음식 해 먹기가 귀찮다는 여성분들의 뜻을 받들어 외식을 하였습니다. 점심 메뉴보다 더 인기가 있었던 팥빙수! 아직도 여름이 물러가지 않다보니커다란 빙수 한 그릇을 놓고 여럿이 함께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많다 보면 경쟁이 가열되고 덩달아서한 수저라도 더 먹게 되죠~~ 식사가 끝나고 나서는 관악산 입구 개울가에서 마지막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습니다.역시 여름에는 물놀이.. 2014. 8. 25.
아들 생일 축하한다 아들!15번째 생일을 축하한다.초등학교 때는 챙기지 않던 생일파티도 하고선물도 꼭 자기가 원하는 걸로 받고 싶어 하고. 많이 변했네....친구들 피자 사주고, 뜻하지 않은 핸드폰 선물은... 좋겠다 아들... 2013.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