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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크는나무49

경쟁 사회 속으로 어제부터 아이들 중간고사가 시작되었다. 초등학생 때는 학업에 대한 부담이 적었는데 중학교에 올라가니 사정이 달라졌다. 아들은 이제 2학년이니 작년부터, 딸은 중학교 올라가서 첫 시험을 치르고 있다. 공부를 특출나게 잘 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남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말은 하지만 아이들의 그 마음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부모 역시 잘 하기를 바라는 기대는 솔직히 있다. 딸은 첫날 시험에서 스스로 목표한 점수가 나오지 않았는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저녁도 안 먹고 방에 들어가 한참이 지난 후에야 오늘 볼 과목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힘든 하루였는지 일찍 잤다. 아들은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밤 늦도록 공부 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다.. 2013. 4. 30.
동네에서 눈썰매 타기 동네에 눈썰매장이 개장했습니다.할머니 집에 갔다가 공원에 만들어진낮은 비탈길을 의지해서 재미있게 노는 아이들을보며 즐거운 상상력의 힘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그래도 제법 장비를 갖추었죠~~ 봄 답지 않는 쌀쌀한 날씨에 지난 겨울을 추억하며 2013. 4. 10.
멍미? 두 딸이 또 울리고 웃깁니다...하하하하 2013. 1. 19.
스텔라 축하 해주는 날 오늘은 스텔라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엄마 아빠는 기분이 묘합니다. 그래도 저 표정 보세요 장난기는 여전히 아이입니다. 잘 자라줘서 고맙고 기특합니다. 멋지고 당당한 성인으로 커줄 겁니다. 2013. 1. 19.
만수무강 하세요 스텔라가 제법 어른 냄새나는 편지를 보내 왔습니다. ㅎㅎ 직접 그림도 그리고 글고 직접 썼다는데 제법이죠~~ 2013. 1. 19.
스텔라의 6학년 마지막 학예회2 스텔라의 사진만 올리면 친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죠. 다른 친구들의 모습도 함께 올립니다. 각자 관심과 기량은 차이가 있었지만 그 무엇인가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함께 하는 댄스로 마지막을 장식하였습니다. 엄마, 아빠 좋아하는 복고풍 음악을 선정한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고 감사합니다. 먼저 친구들이 시작하고 엄마, 아빠가 참여하면서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학예회를 흥겹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너무나도 잘 합니다. 믿어줘야 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 줘야 합니다.... 2012. 11. 10.
스텔라의 6학년 마지막 학예회 11월 7일 스텔라의 초등학교 마지막 학예회에서 참석했습니다. 회사 일 때문에 참석 안할려고 했는데 마지막인데 안 온면 안되고 해서 반차 내고 참석했습니다.ㅎㅎㅎ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어떻게 준비했는지 설명하셨습니다. 단순한 장기자랑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단순한 조언자의 역할만 하셨답니다. 아이들은 어린 것 같지만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창의력과 독창성, 그리고 열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전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프로그램이 더욱 알차고 달리 보였습니다. 스텔라는 사진 동아리 프로그램과 친구들과 연습한 댄스 두가지에 참여했습니다. 봄 부터 사진기 들고 다니며 동네 풍경사진을 찍었는데 '아 이거였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주 동안 친구들과 회의하고 준비하느.. 2012. 11. 10.
아프더니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어제 스텔라가 뭘 잘 못 먹었는지 머리가 아프다 하고 저녁도 안먹고 잤다 저녁 늦게 일어나 죽을 먹고 싶다 했는데 시간이 늦어 가게가 모두 문을 닫았다. 슈퍼가서 산 즉석죽으로 임시방편은 했는데 아무래도 흡족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저녁에 엄마랑 가서 기어이 제대로 된 죽을 사먹었다! 어제 초밥 먹고 싶다할때 사줄걸 하는 후회가 된다 그래도 거뜬히 기운내는 모습이 대견하다 사진이 너무 청순하게 나왔다! 2012. 9. 25.
청계광장에서 딸과 데이트 후배 결혼식 때문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갔습니다. 엄마와 아들은 안 간다고 해서 딸과 함께 겸사겸사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결혼식을 무사히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딸이 가고 싶어했던 교보문고까지 걸어갔습니다. 날씨는 몹시도 더웠는데 몇 블럭을 걸어가면서 파고다 공원에 잠깐 들렀습니다.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 가보기는 마찬가지네요......... 그리고 교보문고에 들러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둘러보고는 청계광장에 갔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고 있더군요. 도시농업이 유행인가 봅니다. 벼가 심어져 있네요. 그런데 왠지 보고 있으려니 서글퍼지더군요. 이런 것이 도시농업이라면 정말 큰 오해 하는 것입니다. 제발 쇼는 하지 맙시다~ 청계천은 일부러 가지 않았습니다. 뭐 이유야.. 2012. 8. 11.
딸과의 데이트 오랜만에 딸과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엄마와 오빠가 없는 시간을 노려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더운 날씨라 냉모밀로 맛을 보려는 순간 엄마가 나라나서 모처럼의 데이트는 무산! 2012. 5. 10.
사이버 세계에 사는 아들 축구 마니아 아들! 축구 자체를 좋아하다 보니 운동장에서 친구들과도 자주, 아니 거의 매일 하지만.. 집에서도 쉬지 않고 축구를 합니다. 엄마의 잔소리에 절대 아랑곳 하지 않고 보통 2-3시간은 꿋꿋하게 버티는군요. 아들 나오지 말아라! 그 세상에서...... 2012. 4. 2.
써니의 초등학교 졸업식 훌쩍 커버렸습니다. 벌써 초등학교 졸업이라니...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과 정든 친구들 선생님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마음이었겠지요.. 졸업식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그러면서도 차분하였고요. 모두가 단상에 올라가고 교장선생님께 상을 받고 그리고 포응과 악수 실내악단이 와서 공연도 하고 부모 세대와는 사뭇 당연히 다르겠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손자 졸업한다고 오셨습니다. 대견한 마음이시겠지요. 그런데 손주들 졸업식이 이제 막 시작한 겁니다. 앞으로 줄줄이... 아들은 눈에 잔뜩 힘을 주고 찍었네요. 졸업식 하면 맛있는 식사를 빼놓을 수는 없죠. 원래 딸은 강력히 패밀리 레스토랑을 추천했지만 (자기 졸업식도 아닌데 말이죠....) 할아버지, 할머니 안 좋아하신다고 양보하였습니다. .. 2012.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