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1 [강원여행4] 설악산에서 여행 마지막 날은 비가 내렸습니다. 설악산에 가기로 한 날인데 비라니... 맥이 빠져 출발부터 늦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은 설악산이 처음이라 케이블카도 타고 한코스 잡아서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낭패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아침을 호텔에서 뷔페로 먹고 나왔는데 금방 뭐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매점을 그냥 지나칠 아이들이 아니죠. 결국 하나씩 받아 챙겼습니다. 그리고 올라 탄 케이블타! 출발은 좋았습니다. 처음 타보는 것이니 당연하겠죠.. 그러나 정상에 가까이 올수록 불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안개가 자욱해서 한치 앞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뭐라고 보일까 해서 망원경 앞에 섰습니다. 엄마와 한참 실랑이를 한 후에 500원을 받아서 결국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아유~ 돈 .. 2011.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