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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대공원길을 걷다 2014년 5월 18일 아빠와 써니 단 둘이서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엄마와 스텔라, 하늘이를 떨구고 아들과 산책한 것은 실로 오랜만입니다.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점점 함께 하는 시간이 줄고 있습니다.동네 목욕탕도 함께 가고 싶은데 시설이 낙후되었다고 가기 싫어하고(현대식 찜질방을 선호...)미장원도 한동안 같이 다녔었는데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친구하고 다른 미장원으로 옮겼습니다. 아빠 혼자 다니고 있습니다(아들! 미장원 원장 선생님이 보고 싶단다~~) 마음 한 구석에 불안감이 있습니다.어렸을 때는 일이 바쁘다고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고이제 조금 여유를 내 보려니 아들이 턱 없이 커버려서 소외 받는다고 할까 아빠와 아들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고등학교, 대학교 가면 함께 여행 가기도 힘들어질 터.. 2014. 8. 28.
스텔라의 미래와 꿈 스텔라가 도내 미술 경시대회에 출품하기 위해 그린 작품입니다.정물화 데생만 그 동안 해 왔고 인물화는 처음 그리는데 언제 이렇게 실력이 늘었지 할 정도로 잘 그렸습니다. 예술적 자질은 타고 나는 것인가?과거 블로그 글을 잃다 보니 초등학교 때도 제법 그림을 그렸는데부모로서 몰라 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명확한 자기 꿈과 진로가 있고예고 등 다양한 길을 스스로 알아보고 있는데부모로서 뒷 받침을 잘 해 줄 수 있을지 걱정은 되긴 하지만무언가 꿈이 있고 옆 길 보지 않고 노력하는 대견한 딸이 있어 행복합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와 성장을 보여줄지 한껏 기대하며지켜보고 있습니다. 2014. 8. 26.
스텔라가 그려준 하늘이 언니가 동생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아직 채색을 본격 시작하지 않았는데 잘 그렸네요 실력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8. 25.
여름방학의 끝에서 8월 15일아이들 여름방학의 끝에서처제 식구들과 함께 주말을 보냈습니다. 당초 펜션을 빌려서 하루 함께 하고자 했는데 여러가지 일정이 맞지 않아 그냥 집에서 하루 자고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부쩍 커버린 아이들은여전히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운 모양입니다.첫 날은 집에서 음식 해 먹고 영화 함께 보고 그렇게 밤 늦게까지 놀고다음 날은 음식 해 먹기가 귀찮다는 여성분들의 뜻을 받들어 외식을 하였습니다. 점심 메뉴보다 더 인기가 있었던 팥빙수! 아직도 여름이 물러가지 않다보니커다란 빙수 한 그릇을 놓고 여럿이 함께 부족함 없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많다 보면 경쟁이 가열되고 덩달아서한 수저라도 더 먹게 되죠~~ 식사가 끝나고 나서는 관악산 입구 개울가에서 마지막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습니다.역시 여름에는 물놀이.. 2014. 8. 25.
엄마에게 패밀리 레스토랑이란? 엄마의 45번째 생일 항상무슨 기념일이 되면 외식 메뉴를 정하는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각자 취향이 독특하고 중첩이 없는 우리 식구들은늘 다툼과 갈등이 빚어 지고는 합니다. 올해 엄마 생일도예외는 아니었는데 의외로빨리 정리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본인생일이라는 것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논란이 종식된 거죠그래서엄마가 가고 싶다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습니다.몇 년간 거의 가지 않았기 때문에 왠 일인가 싶었죠엄마가 원한다는데 할말은 없죠 종업원이 무릎을 끊고 주문을 받고.. 이 대목 부터가 몹시도 거슬리는 대목이죠적극 추천하는 세트 메뉴를 먹었습니다. 뭔가 푸짐하게 먹은 것 같기는 한데 계산할 때 왠지 모를 화가 나고 그러네요 엄마45번째 생일을 축하하고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생일 선물에 대해.. 2014. 8. 25.
한국의 서정성을 그려낸 김환기 화백, 그 미술관을 가다 6월 8일 부암동에 있는김환기 미술관을 다녀 왔습니다.그림 공부를 시작한 스텔라의 예술혼?을자극하기 위한 가족들의 노력이자 이를 빙자한 가족 나들이죠!솔직히 잘 몰랐는데 한국 미술계에서 정말 모르면정말 무식하다 소리를 들을 만한 대단한분이었습니다. 더욱이 인터넷에서작품들을 보고는 바로가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미술관안에서 사진 촬영은해서는 안되는 일이기 때문에 미술관 입구에서 한 컷 찍었는데 흰 배경과 김환기 화백의 연보가 어우러져분위기 있게 나왔네요. 딸과 아들이 배경으로 느낄만큼 자연스럽고 멋드러지게 잘 나왔습니다. 알고 보니2013년이 김환기 화백 탄생 100주년이었습니다. 한국 모더니즘의1세대를 개척한 한국 추상미술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붙더군요. 미술관에서작품을 보면서 뭘랄까마음이 편해지고 어린 .. 2014. 8. 20.
에드바르드 뭉크전 관람 스텔라와 예술의전당에서 뭉크전을 보왔다 르누아르 데미안허스트는 친구랑 같이 갔는데 이번은 아빠와.. 사람은 역시 많다 떠드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편하게 깊이 볼 여건은 아니다 작품은 의예로 많았다 절규 완성작이 없어 아쉬었지만 시대별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판화작품이 많았는데 판화가 작가에게 주는 의미와 표현의 방식을 몰랐는데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느낌은 뭐랄까 인간의 내밀한 모습을 보는데서 오는 당혹감 섬뜻함 즐거운 밝은 느낌은 아니다 벌거벗은 적나라함이랄까 시간을 두고 생각하며 보면 좋은데 사람도 많고 너무 조밀하게 작품이 걸려있어 여유를 찾기는 힘들었다 그래도 딸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대작가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 행복했다근데 왜 "영혼의 시"라는 부제가 붙었.. 2014. 8. 20.
우리끼리 맛집 스텔라와 예술의전당에서 뭉크 전시회를 보고 나니 너무 지치고 배가 고팠다 전당 안 식당은 너무 비싼듯 해서 길 건너 적당한 식당을 찾았는데 마침 근사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엘바키친이란 곳인데 넓지 않지만 분위기는 좋았다 둘 다 파스타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엄마 오빠 없이 둘만 먹으니 미안한 맘이.. 그래도 오랜만에 데이트했다 사무실 잠깐 들러 집에 와서는 주차비 비싸다고 차를 두고 가라했던 엄마를 원망하며 바로 잠에 들었다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8. 20.
스텔라의 맛있는 피자 비오는 일요일 오후 엄마는 없고 오빠는 배 고프다 하고 그래서 딸이 나섰다 재료는 이미 사다 두었고 솜씨만 들이면 되는 상황 고은 마음은 피자만 하지 않고 주먹밥도 곁들였다 아빠는 샐러드로 체면을 챙겼고 오빠는 아무런 기여는 없었으나 허겁지겁 먹은 만큼 봐준다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8. 19.
하늘이의 고통 본능이란 무거운 것이다 하늘이가 사랑에 걸렸다 주체할 수 없는 본능이 몸부림을 부른다 옆에서 보기가 애처롭고 가련하다 시집을 보내야 하는데 그 새끼를 보듬을 자신이 없는 우리는 모든 짐을 넘긴 꼴이 되었다 사람의 무책임이 본성을 가로 막고 선 꼴이다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8. 19.
하늘이와 겨울산책 블로그관리를 거의 못했네요작년 겨울 엄마, 하늘이와 뒷 동산에 올라 산책을 했습니다. 제일 신난 것은 하늘이겠죠겨울이라 밖에 못 나가다가 모처럼 갔으니얼마나 좋겠습니까.. 엄마는 따뜻한 물도 준비하고호강을 했습니다. 2014. 8. 12.
하늘이의 재롱이 담긴 동영상 그냥 보시죠 2014. 3. 7.
제주도 가시리에서 [2013년 12월 제주도 워크샵] 작년 연말에 세번을 제주 가시리에 갔습니다. 특히 12월의 가시리가 좋았습니다. 오름에 오르며 바라본 억세풀과 풍경기오래도록 가슴 속에 녹아 있습니다. 바람과 흙 냄새도 말이죠자연을 곁에 두고본 다는 것은현대인이좀처럼누리기 어려운호사가 되었습니다. 서글프게도... 2014. 3. 7.
제주도 밤하늘에 드리운 초승달과 샛별 제주도 출잘 갔다가우연히 하늘을 쳐다 보았는데초승달과 샛별이 밤하늘에 나란히 걸려있는 것을 보왔습니다. 신기하고 귀한 모습이라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2014. 3. 7.
명품 핸드폰 케이스 요즘은 스마트폰 시대죠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스마트폰 없으면 서운해하죠또 하나 비싸고 귀하다 보니핸드폰 케이스가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입니다.좀 특별 나면서도 럭셔리한 케이스를 찾기 마련입니다. 엄마 핸드폰을 새로 바꾸면서 루이? 뭐 이런 비슷한 것 사줬는데이게 짝퉁인지 금새 뜯어지고 벗겨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비싸게 주고 산 건데 말이죠.. 그래서 미안하기도 해서새로 하나 장만해서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름 이니셜까지 새겨서... 뭔가 선택하고 나만의 것을 만든다는 것은 피곤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201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