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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스테라 생일에 2015년 10월 10일 스텔라 생일에 예고 입시 준비에 마음이 급했던스텔라의 중학교 마지막 생일에조촐하게 케잌을 함께 먹었다. 식사는 같이 했나? 2016. 4. 17.
2015년 대하축제 다녀 오면서. 2015년 9월 29일 서산 방조제에서 작년은 딸이 고등학교 입시 준비중이라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홍성에서 대하도 먹기 위해 서해안에 갔다. 대하 먹는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 어딘가 있을텐데....여름이 지나고 있었는데도 몹시 더운 날씨로 기억한다.대하 먹는 동안 차 안에 하늘이를 두고 왔는데그늘에 차를 세워 두기는 했지만특히 아이들이 걱정이 되어 제대로 못 먹었다. 식당에서 나와 아쉬워서 대하 한 박스를 더 사서 돌아오는 길에서산 방조제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하늘도 파랗고 녹조 때문인지 물로 녹색이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다.. 2016. 4. 17.
스텔라의 고등학교 첫 등교 스텔라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2년 간 열심히 준비해서 원하는 예고에 입학했다.중간에 어려움도 있고 포기하려는 순간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 주었다. 어제 입학식을 하고. 긴장했는지 집에 오자마자 잤다. 다음날 아침까지...그리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우선 등하교가 만만치않다. 7시에 학교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늦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나 씻고 아침식사까지 했다. 뭐가 불안했는지 잠꾸러기인 아빠도 일찍 일어나셔틀버스 타는 곳까지 딸과 함께 걸어갔다. 참 오랜만이다. 조금은 긴장되고 설레고 기대도 되는 모양이다.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접어 들었는데많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잘 이겨내고 꼭 꿈을 이룰 것이다. 2016. 3. 3.
스텔라 졸업식 축하공연 스텔라의 중학교 졸업식3학년 10반 졸업생이 교내 대회에서 우승한 기념으로졸업식 축하? 공연을 하였습니다.딸도 함게 했습니다. 메인 3인방으로.... 헐~~ 언제 저렇게 춤을 췄지~~ 미리 2층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선점했는데대각선이라 딸이 잘 잡히지 않아서 아쉽네요 2016. 2. 12.
결혼 기념일에 이런 선물을 받다니.... 매년 찾아오는 결혼기념일이지만 올해는 정말 정말 특별했습니다. 사실 부부 사이에 특별한 이벤트를 하거나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한계도 있고 고민도 감동도 매년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죠....그리고 결혼기념일에 왜 남자만 선물을 해야 하는지도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구요..아내 말로는 매달려서 결혼했으니 고마워 해야 한다는데 본 사람이 없으니 증거도 사실 없구요.... 역시의지할 곳은 자식 밖에 없습니다???!!!스텔라가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에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마트 가서 직접 재료도 사오고 한참을 부엌에서 요리에 집중하더니 한상차림이 보이시나요!케잌도 직접 사왔습니다.(케잌값은 아들이 부담하였습니다~~고맙다 아들!) 뭘할까? 솔직히 기대반 우려반이었는데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한테.. 2015. 5. 1.
화창한 봄날에 벚꽃과 함께 4월 11일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산책을 다녀왔습니다.남들은 봄 기운에 취해 벚꽃 놀이를 다여온다는데 우리 가족은 엄마 대학원 공부와 아이들 시험 기간이 겹쳐서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딸의 말을 빌리자면 "왜 시험을 봄에 보는 걸까요? 애들 놀지 못하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절대 맞는 말입니다. 가장 봄 같은 아이들이 정작 봄을즐길 여유가 없다는 말이 안됩니다.서글픈 현실이기도 하고요 멀리는 못 가고서울대공원 주변을 걸었습니다.사실 서울대공원과 현대미술관 주변의 벚꽃도 그 어느 곳 못지 않게 아름다운 길이거든요.사람이 붐비지 않는 뒷길로 해서벚꽃과 진달래를 보며여유있게 산책을했습니다. 대공원에들어서니 역시 사람들이 많군요.가족들, 연인들, 모두들 사진 찍느라 분주했습니다.봄 마다 호사를 누리지는 못하지.. 2015. 5. 1.
아들 졸업기념 겨울 가족여행 아들 졸업식을 마치고짧은 가족여행을 부안과 전주로 다녀왔습니다.아빠가 연말, 연초 바빠서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 절대 부족했고아이들도 방학임에도 학원 다니느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개학을 앞두고 짦은 여유를 가졌습니다. 출발은 늦었습니다.장인, 장모님 모셔드리고 오니까다들 졸업식 추위에 떨어서 그런지 쉬고 해서 준비가 늦었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부안을 향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3시간을 거쳐 부안 리조트에 짐을 풀고바로 나와서 식사부터 했습니다. 사실 엄청 배가 고팠습니다. 백합죽과 게장백반, 된장찌게를 시켰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가족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그리고숙소에 들어와서두 여성분은 바로 침대 속으로...비수기라 그런지 대명리조트 큰 방에서 저럼하게 하루 잘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은 .. 2015. 2. 27.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 2015년 2월 12일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3년의 중학교 생활을 무사히? 잘 보내준 아들이 고맙고 제법 어른이 되어 간다는 낯설음이 함께 교차하는 하루였습니다. 졸업식장에 도착하니대강당이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조차 없었습니다.자식 만큼 소중한 것이 또 있을까. 부모님들은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가족들이 모두 오시고 행사장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직 겨울이라 강당은 춥고 무대에서 뭔가 계속 진행되는데 아이들은 친구들과수다를 떠는 상황이 재미있기도 하고 요즘은 이렇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졸업식의 의례적인 순서가 끝나고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축하공연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침통한 표정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아이들의 생기 발랄함과 다소의 미숙함이 미소 짓게 하더군요.. 2015. 2. 26.
엄마 대학원 합격! 면접을 잘 못 봤다더니경쟁률이 높다고 걱정을 하더니모두 실 없는 변경이었던 모양이다. 오늘 대학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늦깍이 대학원 입학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축하하고감사한 일이다.열심히 공부해서 바라는 전문 상당사가 되고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그런데한턱 낼텐데 뭘 얻어먹나? 2014. 12. 26.
책은 물건이 아니다 단통법의학습효과인가?내일 도서정가제를 앞두고상당수 온라인 서점들이 다운되거나 버벅거린다.사실 이런 증상은 어제도 있었다. 전쟁이 나서 피난을 가는 듯한절박함과 절실함이 사람들을 온통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다. 책을 많이는 읽지않지만 그래도 욕심이많다면 많은 저로서도 심히 걱정이 되었다.동네서점을 살려야 한다는 당위성은 인정하지만사고 싶은 대부분의 책이 없는 현실에서 할인도 해주는온라인 서점을 외면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다 같이 죽는다는 것은 안다그리고 어려운 여건에서 양서 출간을 위해 노력하는 출판사도 잘 먹고 살아야지계속해서 저자와 책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다는 현실도...그래서저도 시류에 쌀짝만기대서 평소 찜은 해 두었지만선뜻 구매하지 못했던 책을 다량? 구매했다.사무실에서 받아보는데 계속.. 2014. 11. 20.
해외직구로 아이폰을 사자 예고한 바와 같이 우리 딸의올해 생일선물은 대박이었습니다. 노스페이스 페딩 점퍼도 어찌하다 보니비싸게 주고 충동구매를 했고...생일 즈음해서... 이건그래도 양호한 겁니다. 더 대박은 핸드폰을 바꿔주기로 했는데갖고 싶다는 아이폰5S가 국내에 뭔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물량 자체가 없고 굳이 16g는 안된다, 아이폰6는 싫다 해서 고민고민하다가그만 단통법의 된서리를 맞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남들이 다 한다는 해외직구를 통해 아이폰5S 32G 그것도 골드로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봐도 뭐가 뭔지를 몰라 헤매다가 차츰 하나씩 하나씩 진행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딸이 그렇게 원하는 아이폰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많이도불안하더군요. 그렇게 주문한지 20여일 만에 드디어 주문한 상품이 집에 배송.. 2014. 11. 8.
아 가을이다~ 가을이 도둑처럼 왔습니다. 늘 연말은 바쁜 시기라서 붉어오는가을을 느끼지 못하고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모처럼 하루 쉬는 휴일, 딸과 함께 현대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미술공부를 하는딸과 자주 미술관을 함께가자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있고가을 단풍을 보기 위해 멀리는 못 가도 현대미술관 단풍은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기도 해서요. 미술 공부 하기 전까지는 미술관가면 지루해 하더니 이제는 선뜩 아빠를 따라 나섰습니다. 늦은 오후 집을 나서서 많은 인파가 몰린 대공원길을 걸어미술관까지 갔습니다. 이 길도 매우 아름답죠! 이 날은 "올해의 작가상" 전시회 기간이었습니다. 물론 잘 모르는 작가 였지만 흥미를 가지고잘 봤습니다.뭐랄까?시대정신과실험정신을 함께 볼 수 있다고해야 하나? 4명의 작가 중에 1.. 2014. 11. 8.
콧 수염 난 여자들 우리집세 여자는 남자입니다왜요? 콧 수염이 찐하게 있거든요~~ 2014. 11. 7.
스텔라의 15번째 생일 2014년 10월 9일 스텔라의 생일 하루 전에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고케익 파티를 집에서 간단히 했습니다. 엄마는 제일 비싼 스테이크를 떡 시키고우리들은 파스타로 짝 깔았습니다. 무서운 15살 사춘기를 거치고 있는 딸이최근에는 미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 성적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부척 어른스럽게 성장하고 있는데어쩔 때 보면 여전히 여린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생일 선물은 사진에 없습니다.올해는 딸에게 대박입니다. 그 이유는 곧 알게 될 겁니다. 근데 사진이 입술에 뭐가 묻은 것처럼 나왔지... 2014. 11. 7.
삶과 죽음의 중간지대, 투명인간 성석제 작가의 작품은 처음 읽는다. 라디오책다방에 출연한 방송을 들었다. 원래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 사회과학을 주로 읽고 질리고 더 버티기 어려울 때소설을 잡아드는 방식이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속도는 더디기만 했다. 주위가 어수선하고 그동안 마음이 산란했다. 제목에서 기대했던 것과 실제 내용은 차이가 있었다. 판타지를 기대했나? 내가 너무 순진한 거지, 바보같이. 만수를 중심으로 굴곡진 가족사와 현대사가 끈질기게 계속 이어진다. 내 삶의 모습, 궤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읽다가 추억에 빠지고 읽다가 생각하게 하는 그런 작품이었다.잊고 살았고 잊으려고 진저리치며 노력했던 과거의 모습이, 가족이 보였다. 눈물도 맺혔다. 살아내야 하는 고통, 슬픔은 또 무엇인가?그런데 왜 사는가? 살아야 하는 이유는.. 201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