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1 꽃지 해수욕장에서 파도를 가르다 아이들의 인내심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죠... 비오는 날 방에만 있기에는 견딜 수 없었을 겁니다. 해변에 놓인 아이들은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풍경 속에 쉽게 녹아듭니다. 어른은 주저하며 나 앉기 마련인데.... 한여름의 북새통을 기다리며 바다는 생동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해변을 그득 채울 것을 생각하니 왠지 우울해 지는군요... 그래도 밤새 내린 첫눈 온 길을 처음 걷는 것처럼 설레고 즐겁고 했습니다. 2011.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