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1 아이들 미장원 가는 날 오랜 만에 아이들과 미장원에 갔습니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요즘 아이들처럼 머리를 깍이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숙제 중에 하나입니다. 아들은 머리를 기른다고 잘 깍지 않으려 하고, 이는 딸애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이상 견디고 보아 줄 수가 없어 가족 모두 미장원에 갔는데 당초 계획은 아들만 깍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고는 엉뚱한 곳에서 터지더군요. 아들은 겨우 설득해서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제안한 덕분에 아래 사진처럼 이쁘게(?) 깎았습니다. 공부의 신에 나오는 스타일이라 하더군요ㅎㅎㅎ 그런데 보니 딸애의 생머리도 길어서 끝부분을 좀 정리했으면 해서 살살 꼬셔 보았습니다. "오빠처럼 끝에만 조금 다듬자" 거두절미하고 싫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어찌하다 파마 얘기가 나왔는데, 사실 전부터 파머를 .. 2010.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