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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2

[변산반도4] 백합죽과 바베큐 파티로 여행에 먹는 것도 중요하지요. 점심은 백합죽으로 먹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초행길이라 차가 많이 서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딸과 아빠는 맛있게, 아들과 엄마는 덜 만족한듯..그래도 그 지역 음식을 먹어봐야지요. 중간에 하섬에 들러 사진을 몇 컷 찍었습니다. 딸은 덥다고 표지판에만 사진 찍고 착한 아들이 더위를 무릅쓰고 엄마 모델 노릇을 했습니다. 숙박지는 펜션입니다. 고사포해수욕장이 멀~~리 보이는 아늑한 시골 동네였습니다. 펜션이 많이 들어선 마을인데 관광지 같은 불쾌한 마음은 안 들더군요. 아이들은 이층으로 되어 있는 이쁜 방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저녁은 바베큐입니다. 내심 덥기도 해서 나가서 간단히 먹고자 했으나 아이들이 극구 바베큐를 원하는 바람에 더위에 숯불 켜놓고 고기 구었습니다. .. 2012. 8. 11.
남해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 마을편/2 올해 여름휴가는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로 다녀 왔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수도권에 살 때는 거리 때문에 남해 쪽으로 방향 잡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대전으로 이사 오니 3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늘 그랬지만 남해를 가야겠다는 행선지 하나만 정해놓고 펜션도 전날 예약했습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일정을 미리 잡으면 갑갑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도 덜하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태풍 모라꽃 덕분인지 예약이 취소되어 방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해서 도착할 때까지 비가 계속 오더군요.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나 하고 원망만 잔뜩 듣다 오는 건 아닌지 걱정되었는데 다행스럽게 오후 늦게 비는 그치고 돌아오기까지 끈적이지 않고 편안한 휴가길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 번에 남해를 가보니 이 만한 곳이 없더군요! 제주도.. 2009.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