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4 영혼의 시선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o Cartier-Bresson, 1908-2004)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달아나는 현실 앞에서 모든 능력을 집중해 그 숨결을 포착하는 것이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머리와 눈 그리고 마음을 동일한 조준선 위에 놓는 것이다" "나에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다른 시각적 표현 수단들과 분리될 수 없는 이해 수단이다. 그것은 독창성을 입증하거나 확인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외침과 해방의 방식이다. 그것은 삶의 방식이다" "세상을 '의미'하기 위해서는 파인더를 통해 잘라내는 것 안에 우리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고 느껴야 한다. 표현의 간결함은 수단의 엄청난 절약을 통해 획득된다. 무엇보다도 주제와 자기 자신을 존중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거장의 삶은 사람을 항상 두려움과 경외감에.. 2010. 1. 6. 2009년을 보내며 새로운 희망을 품다 어느덧 2009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매년 보내고 다시 맞이하지만 아쉬움과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2009년 새해 첫날은 무작정 떠나 대부도로 향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처럼 매서운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차를 몰고 가다 멋 드러진 갈대밭을 발견하곤 곧바로 뛰쳐나와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새해 가족의 희망이라도 찾듯 갈대밭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녔습니다. 차가운 기온과 달리 매우 따뜻하고 아늑한 기운이 감도는 장소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또 차를 내달리다 멋진 바다가 있고 사람들이 북적대는 조그만 섬에 마음이 꽂힌 우리는 이름도 모르는 섬에서 일출이 아닌 낙조를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눈을 뭉쳐 장난을 하더군요^^ 독한 놈들~~~ 이곳은 꽃지 .. 2009. 12. 31. 2009 즐거워 해야 하는 크리스마스 5천원의 조촐한 트리로 버티려다 아이들의 빗발치는 항의에 항복하고 도매상 가서 저렴한 가격에 새로 장만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별도 달고 장식도 꾸미니 그럴듯한 트리가 되었네요! 예수님의 생일이지만 사람들이 더 즐거워 하고 기념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명절 같은 기분입니다. 맛있는 케익도 사서 촛불 켜고 기념했습니다. 달콤한 X-mas가 되는 노하우… 아이들은 제과점에서 주는 털 모자 받고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국 아빠를 설득해 선물을 받아내고 마네요. 24일까지는 잘 버티었는데, 결국 25일 오전에 컴퓨터 모니터 앞에 비참하게 앉아서 아이들의 사주(?)를 받아 닌텐도 위를 선택하고 결재 버튼을 누르고 말았습니다. “아~~~~ 이 시대의 아빠는 힘듭니다!!!! “ 2009. 12. 31. 우리의 소원 IMG_9821 by ujuc 대한민국 좌절금지!!! 새해엔 좋은 소식들이 더 많기를 만리장성을 쌓고,천수를 누리고자, 불로장생초를 구하러 한국에 사람을 보냈던 시황제가 생각납니다. 노무현,많이 좋아했던 그분이 갔을때도 그랬지요 왜?... 인간은 부귀와 명예를 가지고도 자신의 목숨만큼은 어찌하지 못할까요? 신약이 개발되고,나노 섬유보다 더 가느다란 튜브로 몸속에 병원균과 암세포를 꺼낼 수있는 새시대가 온다면 인간의 목숨은 인간 스스로 어찌할수있게 될까요? 정말 그런날이 온다면 좋겠습니다. 김대중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가슴을 또한번 쓸어 내렸던 올해! 국상을 두번이나 치루다니요 --: 눈물이 났어요. 어릴적부터 아버지로부터 들은 선생님의 일화- 민주투사로, 대단한 연설가로... 선생앞에 붙은 수많은 .. 2009. 12. 26. 아들이 주는 든든한 피로회복제 오늘 늦은 귀가 후에 아이들과 선덕여왕을 함께 시청하고 막 재우려던 참에 아들이 쪽지 하나를 보여 주더군요. 학교 과제물로 제출한 것인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자랑을 하면서…(밑에 별 다섯개 표시 보이시죠~~) 컴퓨터로 타이핑과 출력을 해서 제출한 모양인데, 타이핑과 편집 실력도 실력이지만, 김치에 대해 너무나도 잘 정리하였더군요. 김치의 효능과 종류, 좋은 점과 많이 먹기를 추천하는 결말까지… 아들은 평소 어문 계통을 조금 어려워 하는 편이라 항상 질문도 많은 편이고 해 놓고도 잘 했는지 꼭 확인하는 성격인데, 오늘 이 과제물을 보고 그 동안의 노력이 하나하나 정리되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한 장의 글에는 아들의 그 동안의 숨은 노력이 함께 숨어 있어 칭찬하고 싶네요. 첫째.. 2009. 12. 22.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성탄절 분위기 UP~ 정신 없이 지내다 보니 2009년 말미인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두고 있네요~ 이사 하면서 트리를 처분? 했더니 가족들 원망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바가지를 긁던 따님이 결국 거금의 자비를 들여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 들고 왔네요!! “트리가 없는 크리스마스는 제 맛이 아니라”면서…쩝!! 올해는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구입한 5천원짜리 트리로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야 하네요~~ 그래도 보기에는 그럴 듯 하죠… 2009. 12. 9. 스텔라의 명화(?) 갤러리 아들 그림에 대한 글이 여러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네요. 시샘의 달인 따님께서 결국 한 마디 던지더군요 “앙~~ 왜 내 그림은 안 올려! 오빠 것만 올리고..앙~~~~~~~~~” 결국 염치 불구하고 따님의 솜씨를 자랑하고자 등을 떠밀려 이 늦은 시간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아빠는 피곤합니다~~ 그렇지만 딸애의 그림 솜씨도 아들 못지 않은 것은 사실이죠.ㅎㅎㅎㅎㅎ 배치와 색감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물론 미술학원 3개월 보낸 보람이지만 말이죠. 그래도 3개월 배워서 이 정도면 걸작 수준 아닌가요^^ 스텔라의 명화 갤러리 함께 감상하시죠!!! 2009. 12. 9. 사랑의 코코아! 오늘의 대박 서비스^^ 딸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가끔 놀랄 일을 합니다 아빠에게 온갖 협박과 아양공세를 떨어 용돈을 타내거나 갖고 싶은 것을 반드시 쟁취(?)한답니다. 그런데 아무런 조건도 없이 가끔 대견한 일을 하기도 하는데요 바로 커피,녹차,코코아를 마치 집에 들른 손님에게 대접하듯이 “차 타줄까요?” 이렇게 말하곤 포트에 물을 끓이고,차를 내와 쟁반까지 받쳐 대령합니다.엄마가 하는 것을 그대로 보았다 따라 하는 거죠^^ 참 대견하고 예쁘죠? 이런 게 사랑이고 이런 게 교육일까요? 울 아이도 한다 구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그래야 좋아서 또 한답니다 성공과 기쁨을 맛본 아이들은 동기 유발이 되어 또 칭찬 꺼리를 찾고 그것을 반복한답니다 아이들의 모든 행위는 긍정이고 바른것 입니다 왜냐하면 인정 받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행위니.. 2009. 12. 6. 부모와 자녀의 눈높이 - 아이의 재능 아이들은 크면서 다양한 분야에 가능성과 재능을 보여줍니다. 큰 아들 Sun은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남다른 재능을 나타냈습니다. 최근에는 만화에 나오는 로봇 그리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 어떻습니까? 그럴 듯 하죠. 물론 책에 나온 것을 보고 그리는 것이고 잘 따라 한다고 해서 꼭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다른 초등학생과 마찬가지로 미술학원도 별도 다니고 있습니다. 아들의 재주는 우연하게도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딸애도 미술에 재능이 있지만 학교와 학원에서 배우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 합니다. 아들은 미술을 즐겨 한다는 점에서 분명 다릅니다. 저 역시 학창시절에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나름대로 재능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죠. 어머니와 친척분들.. 2009. 12. 6. 새로쓰는 가족사 자격증 있는 부모가됩시다!!!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미고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면 아이들이 태어납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랬습니다. 큰애는 1999년 6월 25일에 아들로 태어나 모두를 기쁘게 하였습니다. 출근하는 길에 진통이 온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병원에 갔는데 첫 애라 그런지 엄마를 많이 힘들게 하고서야 세상과의 소통을 우렁차게 쏟아냈습니다. 엄마도 힘들었지만 아들도 힘들었는지 모습이 사진과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날은 마이클 잭슨의 첫 번째 방한공연이 있었던 날이었고, 6월 25일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잊을래야 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당혹스럽기만 했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이, 아이가 우리 부부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2009. 12. 5. 지역 문화재를 찾아서 집에서 가까운 곳에 향교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아이들 현장학습 과제이기도 했고요. 일요일이라 문이 잠겨 있었는데, 우연히 뵙게 된 관리인 할아버지께서 흔쾌히 열어주시더군요. 아이들과 같이 본다는 것이 좋은 명분이 된 듯 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은 편으로 큰 가정집 비슷하더군요. 단아하고 뭐 하나 넘치는 것 없이 학문에만 몰두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시 한복판의 주택가에 위치하여 생소한 느낌도 있지만 가까운 곳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과거 선비들이 숙식을 함께 하며 과거 준비를 하고 스싱님한테 혹독하게 배웠다니까 지금 태어난 것을 천만 다행으로 여기더군요... - 2009. 12. 4. 시쓰는 엄마-------엄마가되고서야 엄마가 되어서야 세상을 알아간다 엄마가 되어서야 사람을 알아간다 엄마가 되어서야 산을 좋아하게되었다 엄마가 되어서야 나무를 좋아하게된다 엄마가 되어서야 호수를 ,부서지는 햇살을,훈풍을 하늘과 구름을 올려보게된다 엄마가 되어서야 엄마를 바라보게되고 엄마가 되어서야 비로소 감사를 배워간다 그리하여 세상을,그리고 우주를 배워간다 엄마! 그래서 엄마는 끝이아니라 늘 진행형이다. 부모학교 2기를 열며 감사한 맘으로 고즈넉한 새벽에---- 2009. 12. 3. 아싸~~ 거스 히딩크 감독님의 싸인볼 대전 모처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싸인볼을 봤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품"이 맞는 듯 합니다. 정몽준 회장한테 받은 거라는데 정말 갖고 싶네요 근데 옥에티라면 "왜 공을 종이컵 위에 올려 놓으셨남ㅎㅎㅎㅎ" 2009. 11. 29. 시쓰는 엄마 2009 조치원의 가을 올 가을을 끝자락도 잡아보지 못하고 보낼뻔했습니다... 그러나....조치원의 어느,이름모를 호수를 지나다 맘껏 가을을 느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계절의 섭리 얼마남지않은 겨울에는 펑펑 눈이 내려 포근하게 모든 것을 덮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혼자보기 아까워 핸펀으로 몇컷찍었답니다 호수위로 부서지는 햇살 그위를 한가로이 떠다니는 오리들 답답한 일상을 떠나 우연히 만난 오늘의 값진수확들입니다 무덤덤하게 바라본이곳이 오늘내가만난 무릉도원입니다 천지 창조주시여 감사합니다 2009. 11. 29. 아내에게 꽃을 선물해 보세요 여자는 꽃일까요? 아니면 여자는 단순히 꽃을 좋아하는 것 뿐일까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중에 하나가 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온도차도 아닐까 싶네요. 결혼하고 나면 아내에게 꽃을 선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결혼 전에도 그렇지만 성격 탓도 있는 것 같고요. 특별하지 않은 날에 불현듯 아내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더니 무척이나 행복해 하더군요. 결혼기념일에도 아내생일에도 하지 않은 꽃을 말이죠. 효과는 100%~~~입니다.. 참 무심했구나 하는 후회가 되더군요. 이런 걸 이벤트라고 하나요!! 2009. 11. 2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