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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말해봐

스텔라, 스마트해지다!

by 펀패밀리 2011. 12. 21.

얼마 전 스텔라가 핸드폰을 분실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학원에서 잃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미안했는지, 핸드폰 안 사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과 연락이 중요한 만큼 안 살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엄마가 핸드폰 대리점 가서 이것저것 종류를 보고 왔습니다.
알다시피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입니다. LTE까지 갔구요. 
초등학생에 적합한 핸드폰은 구형이거나 아예 신형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오빠와 같은 기종을 사
줄려고 했더니 거부의 의사가 명확했습니다.

그런데 중고 스마트폰이 매물로 나와 있었는데
갑자기 안사도 된다는 입장이 바뀌어서 굳이
고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핸드폰을
개통을 하였습니다. 인터넷은 안되게 했
지만 와이파이에서는 무료니까 맘대로
사용하는 옵션이 붙었습니다. 

만족하는 표정이란?
일부러 핸드폰을 분실한 것은 아닌가 의심이 되더군요
요즘 그럼 사람들 많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의 불평등이 형성되었습니다. 
엄마와 딸은 스마트폰이고
아들과 아빠는 안 스마트폰입니다. 
아들도 중고폰 사줄까 했더니 '아이폰' 사달라고 해서
접었습니다. 꼭 한술씩 더 뜸니다.

아빠와 아들은 언제 스마트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