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어느 날
아내가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그 기분을 몰라 준다고 크게? 혼나고 나서
늦은 시간 찾은 곳이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가끔 아이들과 함께 늦은 시간에 오기는 했는데
부부가 함께, 그것도 벚꽃을 보기 위해 온 것은 처음이지 않나 싶네요
밤 공기가 차갑기도 하고
기대했던 벚꽃도 피다 만 상황이라 다소 실망해서
길가에서 이상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자들은 이런 것이 정말 싫은데
여자들은 재미가 있는 모양입니다.
혼자 하면 될 것을 꼭 시켜서 곤욕스럽게 하죠ㅎㅎㅎ
사진들이 오골오골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억은 추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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