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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노~란 속살 황도가 끝물입니다.

by 펀패밀리 2009. 9. 20.
어제 퇴근하는 길에 복숭아 황도 한 상자를 샀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복숭아는 천중도, 미백, 황도 등 50여개 품종이 있는데 가장 늦게 나오는 황도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합니다. 껍질뿐만 아니라 속까지 노란데 복숭아 특유의 제맛을 가장 잘 늘낄 수 있는 품종이죠.

황도는 8월말 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9월말이면 거의 출하가 끝나는데, 지금이 아니면 올해 복숭아 맛 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소 조급한 마음에 한 상자를 언능 샀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특히 엄마가 정신을 못 차리는 덕분에 가끔 먹습니다. 엄마가 털 알레르기가 있는데 씻는 것은 아들 아니면 제 몫이죠.

황도는 빛깔이 노랗고 특유의 달콤한 향이 나는 걸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큰 것 위주로 사는 편인데, 보통 복숭아 한장자가 4.5kg인데  10개에서 13개 들어있는 것 위주로 고릅니다. 18과 이상 넘어가는 걸로 사면 씨앗 때문에 먹을 것이 별로 없고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과즙의 느낌이 덜하죠.. 올해는 비도 많이 안오고 햇볕이 많아서 정말 맛있네요..가격도 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