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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2013년 여름휴가] 바다로 가자

by 펀패밀리 2014. 3. 7.

이틀째 아침

늦은 아침을 챙겨 먹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남는 건 사진이라

숙소 앞에서 기념사진 찍었습니다.

엄마는 진지하고 아이들은

귀찮아하고 늘 같은

풍경이 다시...








여름 휴가에서

바다를 빼 놓을 수는 없죠

특히 동해안 쪽을 갔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해수욕장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사람이 없고

바닷가와 모래사장이 이쁜 곳을 골라 자리를 잡았습니다.

워낙 더운 날씨고 파라솔도 없는 터라 긴 시간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파도와 몇 번 씨름하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폼 잡고

사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짧은 여름휴가가 아쉬워서

돌아오는 길은

멀리 

돌아왔습니다. 

어디지? 어디드라?

역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돌아가지 않으면 후회할 정도로 깊은 괴곡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심산유곡 표현이 딱 어울리는

도로를 달리다 폭포가 눈에 걸려서 잠시 내려

사진 몇 컷 찍었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2013년 여름휴가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멋진 휴가를 선물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모처럼

가족이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