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남자가 집에서 요리를 하고 외식 보다는 집밥을 좋아하면
이제 별 볼일 없는 길에 접어 들었다는 증거라죠...
요즘 아빠가 그렇습니다.
핸드폰에 요리 어플 깔아 놓고
방송에서 요리프로 자주 보고
'한국인의 밥상'을 애청하고 있습니다...
요리의 영역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샐러드 종류를 하더니
어느 날 부터인가 요리다운 요리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계란밥부터 시작을 해서
두부김치찌게, 볶음밥, 냉명, 파스타까지...
어느 날은 정육점 가서 두툼한 목살을 사오더니
1시간 동안 끊여 보쌈을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 보이시죠.. 문제는 정말 맛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소고기 연어 꼬치구이도 하고
두부 계란 말이까지....
아이들 말로는 엄마 요리보다 맛 있다는 평가입니다^^
엄마는 주방 어지른다고 불평이 많지만
그래도 해 놓으면 잘 먹습니다.
당연하지 조미료 안 넣고
순수 재료만 듬뿍 넣어서 정성껏
우려낸 고유의 맛을 내니 안 먹을 수 없겠죠...
아빠의 꿈은
'한국인의 밥상'에 나오는 요리를
하나하나 배워서 해 보는 것입니다..
시간만 있으면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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