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곳에 향교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아이들 현장학습 과제이기도 했고요. 일요일이라 문이 잠겨 있었는데, 우연히 뵙게 된 관리인 할아버지께서 흔쾌히 열어주시더군요. 아이들과 같이 본다는 것이 좋은 명분이 된 듯 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은 편으로 큰 가정집 비슷하더군요. 단아하고 뭐 하나 넘치는 것 없이 학문에만 몰두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시 한복판의 주택가에 위치하여 생소한 느낌도 있지만 가까운 곳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과거 선비들이 숙식을 함께 하며 과거 준비를 하고 스싱님한테 혹독하게 배웠다니까 지금 태어난 것을 천만 다행으로 여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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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운 곳에 향교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아이들 현장학습 과제이기도 했고요. 일요일이라 문이 잠겨 있었는데, 우연히 뵙게 된 관리인 할아버지께서 흔쾌히 열어주시더군요. 아이들과 같이 본다는 것이 좋은 명분이 된 듯 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은 편으로 큰 가정집 비슷하더군요. 단아하고 뭐 하나 넘치는 것 없이 학문에만 몰두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시 한복판의 주택가에 위치하여 생소한 느낌도 있지만 가까운 곳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과거 선비들이 숙식을 함께 하며 과거 준비를 하고 스싱님한테 혹독하게 배웠다니까 지금 태어난 것을 천만 다행으로 여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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