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으로

월드컵 기분 좋은 첫승을 자축하는 펀패밀리

by 펀패밀리 2010. 6. 13.

기분좋은 출발 - 16강이 보인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그리스를 압도적인 경기운영으로 2-0 낙승을 거두었습니다. 첫골은 깔끔했고 박지성의 두번째 골은 놀라웠습니다. 역시 박지성입니다. 박주성은 여러번 기회가 있었는데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해 아쉬웠지만 시종일관 위협적인 공격력을 과시하였습니다.

2-3차전이 문제입니다. 어제 우리팀에 이어 진행된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놀라운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강팀인 나이지리아 마저도 큰 위협이 되지 못하는 경기였습니다. 개인기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비진도 탄탄하였습니다. 나이지리아도 강팀을 만나 고전하기는 했지만 역시 세계적인 선수가 포진하고 있어 만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조직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었는데 작전을 잘 짜야 할 것 같습니다.

온 가족이 재미있고 소박한 응원을 하였습니다
비가 와서 야외응원전 참가는 포기하였습니다. 대신 집에서 소박한 응원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 가서 응원전에 먹을 과자와 나팔을 샀습니다. 티셔츠도 살까 했지만 2006년 것이 있어서 그냥 입기로 하였습니다. 딸애가 제일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얼굴에 스티커 부착은 기본이겠지요. 역시 아이들은 즐거운 모양입니다.  



하나된 마음과 승리가 주는 기쁨
응원전의 즐거움은 하나된 마음에 있는듯 합니다. 물론 승리하면 기쁨은 두배가 되지요. 하늘이도 응원전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참 귀엽고 엉뚱한 표정이 연출되었습니다. 한참을 웃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행운이 따르는 날이었습니다.
아들은 행운을 거머 쥐었습니다. 마트에서 바나나를 샀더니 경품권을 주더군요. 긁었는데 글쎄 당첨이 되었습니다. 경품으로 박주영 사인이 들어간 축구공을 받았습니다. 상업적 의도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행운은 역시나 즐거운 일입니다. 아들이 행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축구공을 끌어안고 경기를 봤습니다.

이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전을 잘 싸워서 반드시 16강에 진출하기를 기원합니다. 어제의 경기력이라며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져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