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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골을 넣다!! 농구장에서 드디어 첫골을 넣었다. 나중에는 dunkshoot을 넣을 것이다. 이런 성공체험이 아이들의 자신감을 얼마나 크게 부어 넣는지 아세요? 아이들은 운동과 놀이를 통해 또 한번 성장합니다-----써니 홧팅!! 엄마는 너의 왕팬이야~~~^^ 2009. 9. 6.
남해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 가족편/5 짧지만 즐거운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은 가족을 한 없이 가깝게 만들고 서로 닮아가게 하는 듯 합니다. 2009년 여름 가족여행 그 때의 마음과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기억할 것입니다. 2009. 9. 6.
남해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 바다편/4 여름은 뭐니 해도 바다죠. 상주면에 있는 "상주해수욕장"에서 놀았습니다. 남해 해안이 대부분 자갈이 많은데, 이곳의 모래는 정말 곱더군요. 수심도 깊지 않고, 사람도 많지 않고, 물도 깨끗하고 남해에 가시면 반드시 이곳에 가서 놀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할머니 분들께서 피서를 오셨더군요. 호남 분들이었는데 단체관광 오신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젊은 사람들 틈에서 노시는 것이 부담스러우신지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천천히 걸어 오시더군요. 처음에는 발만 적시더니 이내 성이 안 차신 모양입니다. 한분이 물에 담그시니까 다른 분들도 "잘 됐다" 싶으신지 물 속으로 들어가시더군요. 옆에서 지켜 보면서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하던 분들이었습니다. (참고로 옆에 있는 아이가 제 딸애 입니다. 어울리죠^^) 해수욕장 바.. 2009. 9. 6.
남해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 절경편/3 1박2일의 짧은 일정이라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부지런히 두루두루 다닌다 했는데도 20%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가 보면 정말 아름다운 절경이 많습니다. 10분에 한번 꼴로 내려서 사진을 찍은 듯 합니다. 섬도 많고 바다 색깔이 에메랄드 빛으로 멋드러진 풍경을 만들어 내더군요 아래 보이는 산이 남해에서 가장 높은 "금산"입니다. 여객선 선장님 설명에 의하면 태조 이성계가 나라를 세우면 저 산을 온통 비단으로 두르겠다 약속을 했답니다. 그런데 진짜 되고 보니 소요되는 비단이 장난이 아님은 당연하겠죠. 그래서 산 이름을 비단 금자를 써서 "금산"이라 이름 붙였다고 하네요. 꽁수를 부린건데 선장님 말씀이 맞겠죠^^ 이곳은 "독일인마을" 입니다. 과거 독일에 이민 갔던 간호사, 광부 어르.. 2009. 9. 6.
남해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 마을편/2 올해 여름휴가는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로 다녀 왔습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수도권에 살 때는 거리 때문에 남해 쪽으로 방향 잡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대전으로 이사 오니 3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늘 그랬지만 남해를 가야겠다는 행선지 하나만 정해놓고 펜션도 전날 예약했습니다. 귀찮기도 하지만 일정을 미리 잡으면 갑갑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도 덜하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태풍 모라꽃 덕분인지 예약이 취소되어 방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해서 도착할 때까지 비가 계속 오더군요.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나 하고 원망만 잔뜩 듣다 오는 건 아닌지 걱정되었는데 다행스럽게 오후 늦게 비는 그치고 돌아오기까지 끈적이지 않고 편안한 휴가길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 번에 남해를 가보니 이 만한 곳이 없더군요! 제주도.. 2009. 9. 6.
남해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 전야제편/1 올해 여름휴가의 최대 수혜자는 딸이다?! 남해에 간다는 핑계?로 엄마와 쇼핑을 가더니 잔뜩 챙겨왔다. 그리고 저녁 내내 패션쑈를 하였다. 아빠에게 '신상품'이라고 떠들면서...귀여우면서도 '신상품' 운운하여 좋아하는 딸애 모습에 다소 당혹스럽기도 하였는데.. 어쩌랴! 입혀 놓으니 이쁘고 기뻐하니 나도 저절로 행복해 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을..다른 사람은 하나도 건지지 못하고 오히려 아빠는 카드를 무지하게 써야하는 불운?까지 겪었음에도 딸 애는 2009년 여름휴가의 최대 수혜자이다..... 근데 벌써 숙녀 티가 나는 것이 심상치가 않다!! 2009. 9. 6.
우리가족의 법칙! 아빠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따님이 작성한 "이달의 법칙" 입니다. 속셈은 아빠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함이 다분하고요. 그 의도는 첫번째와 두번째 항목에서 명백히? 드러납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구제불능의 술 먹고 늦게들어오고 담배 많이 피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모양입니다. 담배에는 벌금까지 메겨놓아서 꼼짝도 못하지요... 이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데 아빠의 의지가 부족해서.. "딴 아빠들은 애들이 싫어하면 금방 담배도 끊던데 아빠는 왜 그래?" 이런 소리를 늘~~들으며 삽니다. "아 이거 씁쓸하구만!!" 2009. 9. 6.
따님의 엽기 고릴라 막춤  저는 딸들은 멋진 댄스곡을 배워서 가족들에게 자랑하는 줄 알았습니다. 헉~ 그런데 우리 딸은 어디서 배웠는지,, 아니 그냥 내재적인 분출이겠지요. 엽기적인 막춤을 쏟아내더군요! 짧은 시간이지만 온 가족이 한바탕 웃고 말았습니다. 너무 엽기적인 관계로 딴 곳으로 퍼가시면 안됩니다...초상권도 있고 우리가족의 명예도 걸린 문제라서. 특히 따님이 몹시도 부끄러워 하셔서... 2009. 9. 6.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귀여웠던! 지금은 ...? 지금은 없어진 까*푸 대형마트에서 폰촬영 에공! 지금은 이 귀여움이 어디간건지... 써니는 범생이 순둥이에서 능글맞은 초딩으로 스텔라는 새침이,깜찍이에서 왈가닥 소녀로... 아이들은 쉼없이 자란다. 날마다 변한다. 주님의 보호하심으로 엄마의 기도로 아빠의 관심과 사랑속에서. 2009. 9. 5.
무쟈게 이쁜척하는 ...ㅋㅋㅋ 이쁜 척 하는 모녀~~ 부쩍 사진찍기에 맛들인 아들이 찍음. 한가로운 금요일 저녁,우리집 두 여인네들이 무쟈게 이쁜척하며 찰칵~! 2009. 9. 5.
[아빠가] 양치질 하기 싫어하는 따님 따님은 다른 것은 너무 이쁜데, 늘 식사 때마다 양치질 하기 싫어해서 아빠는 조금 불만! 엄마와 다투지 않고 식사 끝나면 알아서 해 주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요즘 치과치료 받고 있는데, 병원에 가면 아프기도 하고 모양도 안 좋으니까 열심히 양치질 해 주세요... 아래에 답글 달아주세요~~   2009. 9. 4.
따님의 9살 생일 날에.. 스스로 자기의 생일을 가장 기뻐하며 축하하는 따님~~ 쩝, 저리도 좋을까!! 2009. 9. 4.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식 날 시간은 인간의 기억보다 더 빨리 흘러가는 듯 합니다. 과거 사진들을 뒤척이다 보니 아들 초등학교 입학식 날 가족들과 식사했던 사진이 있네요. 얼굴 형태는 그대로인데 지금은 많이 의젓해졌죠. 사진 화질도 지금 것만 못하고 모든 것이 많이 변해버렸지만 그래도 추억이라 미소짓게 하는군요. 2009. 9. 4.
물고기 잡을 줄 아시나요? 1박2일의 여름휴가로는 아이들 바램을 다 채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전 근처의 개울가로 무작정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그늘에서 쉬며 아이들 물 장난 하는 거나 볼까 했는데,,이 역시도 아이들의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채울 수 없었는 모양입니다. 처음에 물 장난만 할때 저 지루해 하는 모습 보이죠.. 아이들의 보챔을 못 이겨 차로 10분을 달려 그물을 사오고 말았습니다. 어렸을 때 많이 잡아봤지만 이젠 그런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어디서 어떻게 잡아야 물고기를 잘 잡는지도 잃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당황했고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도 아득하기만 했습니다. 아이들도 아빠한테 실망하는 듯 하고... 그러나 어릴 적 경험은 지울 수 없는 듯 합니다. 나무테와 같아서 겉으로 들어나지 않지만 속 깊숙한 곳에는 새겨.. 2009. 9. 4.
모방범 - 미야베 여사의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작품 모방범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미야베 미유키 (문학동네, 2006년) 상세보기 '낙원'에 이어 두번째 읽는 미야베의 작품입니다. 낙원에서 읽었던 섬세함과 잔잔함, 따듯함을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모방범'은 미야베의 대표작이 하더군요. 세권이라 부담스러웠지만 충분히 빠져들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초반은 좀 지루하다. 전체적인 인물과 글의 구조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숨막히는 이야기 전개와 충격적인 결말, 이런 다소 속물적인 추리소설을 기대했기 때문이리다. 그러나 미야베의 작품은 이것과 다소 거리가 있다. 긴박함이 다소 떨어지는 대신에 섬세함이 베어 있고 인간의 일상과 심리, 좀 더 깊이 얘기하면 사회적 현상을 과장히지 않고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 매력이 있다. 복잡한데 자연스럽다는 느낌, 그 자체다. 여성작.. 2009.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