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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자신의 몸뚱아리를 다 태우며 뜨끈뜨끈한 아랫목을 만들던 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로 찰 수 있겠는가 자신은 목숨 다 버리고 이제 하얀 껍데기만 남아있는 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길질 할 수 있겠는가 2013. 3. 28.
멍미? 두 딸이 또 울리고 웃깁니다...하하하하 2013. 1. 19.
스텔라 축하 해주는 날 오늘은 스텔라를 축하하는 날입니다. 엄마 아빠는 기분이 묘합니다. 그래도 저 표정 보세요 장난기는 여전히 아이입니다. 잘 자라줘서 고맙고 기특합니다. 멋지고 당당한 성인으로 커줄 겁니다. 2013. 1. 19.
양평 두물머리에서 하얀세상을 만나다 모처럼 겨울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전에는 양평을 자주 갔는데 최근에는 여유가 없었네요. 하얗게 눈 덮인 두물머리에서 잠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워 하고 엄마도 모처럼 바람을 맞으며 좋아했습니다. 장난기는 여전합니다. 어찌 저렇게 즐거운지.... 아들도 모처럼 멋있는 포즈를 취해 주네요.. 사진 찍기를 정말 싫어하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도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을 치는 통에 금세 분위기 접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맛있는 두부와 수육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야 원망이 수그러들었습니다. 역시 인간은 배고픔이 우선 입니다. 2013. 1. 19.
이어지는 인연,, 대전 선생님 아드님 장가 보내는 날 작년 연말에 대전에 다녀 왔습니다. 대전 살 때 스텔라 담임선생님께서 아들 장가 보내신다고 해서 가족 모두가 축하하러 다녀왔습니다. 참 정이 많은 분이십니다. 짧은 기간 대전 있었는데 그 인연을 소중히 간직해 주시고 헤어질 때 손수 만드신 가방도 주시고 문자도 자주 주시는 분이십니다. 요즘도 이런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이 든든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헤어짐이 단절은 아닙니다. 자주 카톡하고 연락 주고 받으며 얼굴은 못 보지만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대전 가거나 서울 올라오면 한번씩 얼굴 보는 것이 인연이겠지요.. 교육자 집안이라 신부도 이쁜 선생님입니다. 반 아이들이 동영상 편지를 썼는데 감동적인 결혼이었습니다. 2013. 1. 19.
스텔라가 만든 맛있는 케익 요리사가 수 많은 꿈 중에 하나인 스텔라가 직접 만든 케익입니다. 보기에도 이쁘지만 맛은 더 좋았습니다. 덕분에 가족들 모두 파티를 했습니다. 2013. 1. 19.
만수무강 하세요 스텔라가 제법 어른 냄새나는 편지를 보내 왔습니다. ㅎㅎ 직접 그림도 그리고 글고 직접 썼다는데 제법이죠~~ 2013. 1. 19.
눈 펑펑 오는 밤에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오죠! 그런데 집에만 있으면 많이 아쉽죠! 눈의 맞으며 즐기라고 오는 것인데... 그래서 밤 늦게 집을 나섰습니다. 엄마, 써니, 하늘이 이렇게..... 함박눈이 오는 가로등길을 걷는 것은 생각보다 낭망적이고 운치가 있습니다. 매우 즐겁기도 하고요.. 짧은 시간이지만 하늘이 내려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13. 1. 13.
2012년 크리스마스 보내기 "기분이 좋으면 소고기 사묵겠지" 2012년 크리스마스를 그렇게 보냈습니다. 정말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 브랜드 전문식당에 가서 오랜 만에 소고기 먹었습니다. 엄마도 아이들도 오랜만의 호강에 즐거워 했습니다. 고기가 익기도 전에 없어져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꽃등심과 특수부위를 먹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아들은 이 분위기에서도 핸드폰질을???? 맛있는 소고기를 묵었지만 크리스마스에 파티가 빠지면 아쉽죠! 집에 와서 케익에 촛불 켜고 조촐한 파티를 즐겼습니다. 어떤 날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하니까 즐거운 것이죠... 2013. 1. 13.
지난해 가을 단풍과 거리의 모습 작년! 늦은 가을이 가는 것이 아쉬워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 한장 한장이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2013. 1. 13.
스텔라의 6학년 마지막 학예회2 스텔라의 사진만 올리면 친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죠. 다른 친구들의 모습도 함께 올립니다. 각자 관심과 기량은 차이가 있었지만 그 무엇인가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함께 하는 댄스로 마지막을 장식하였습니다. 엄마, 아빠 좋아하는 복고풍 음악을 선정한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고 감사합니다. 먼저 친구들이 시작하고 엄마, 아빠가 참여하면서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학예회를 흥겹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너무나도 잘 합니다. 믿어줘야 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 줘야 합니다.... 2012. 11. 10.
스텔라의 6학년 마지막 학예회 11월 7일 스텔라의 초등학교 마지막 학예회에서 참석했습니다. 회사 일 때문에 참석 안할려고 했는데 마지막인데 안 온면 안되고 해서 반차 내고 참석했습니다.ㅎㅎㅎ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어떻게 준비했는지 설명하셨습니다. 단순한 장기자랑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단순한 조언자의 역할만 하셨답니다. 아이들은 어린 것 같지만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창의력과 독창성, 그리고 열정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전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프로그램이 더욱 알차고 달리 보였습니다. 스텔라는 사진 동아리 프로그램과 친구들과 연습한 댄스 두가지에 참여했습니다. 봄 부터 사진기 들고 다니며 동네 풍경사진을 찍었는데 '아 이거였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주 동안 친구들과 회의하고 준비하느.. 2012. 11. 10.
[스텔라의 열세번째 탄신일] 10월 10일이 스텔라의 열세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아빠는 행사 때문에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식사는 토요일 저녁으로 미뤄서 겨우 할 수 있었습니다. 겨우... 올해 선물은 손톱 이쁘게 바르는 걸(?)로 했습니다. 미리 찜 해 놓고 아빠한테 강제로 온라인 주문하게 했습니다. 아빠는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토요일 점심에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였습니다. 가까운 친구와 피자 함께 먹고, 선물을 많이 받았다고 좋아했습니다. 역시 생일에는 풍성한 선물이 빠질 수 없죠... 오빠는 올해도 선물을 안 했습니다. 가족이라 안 해도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동생이 안 했으니 나도 안해도 된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사춘기라 그런지 사진 찍는 것도 마다.. 2012. 10. 14.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뷰 스텔라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다. 2008년 대만. 주걸륜, 계륜미 주연이다. 이 영화는 피아노 음악이 압권이다. 감독이 쇼팽을 좋아한 모양이다. 쇼팽 작품 중에 유명한 곡도 있지만 미처 몰랐던 작품도 다수 들을 수 있다. 특히 배우들이 직접 연주했다고 하니 더욱 놀랍다. 따뜻한 사랑 이야기다. 그런데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다. 20년을 건너뛴 사랑. 그런데 귀신과 사람의 사랑은 아니다. 사람과 사람의 사랑이다. 사랑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언제나 가슴을 설레이게 또 아리게 한다. 두 주연 배우가 참 맘에 든다. 스텔라 덕분에 좋은 영화를 봤다. 어디서 이런 정보를 얻지?? 2012. 10. 3.
아프더니 먹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어제 스텔라가 뭘 잘 못 먹었는지 머리가 아프다 하고 저녁도 안먹고 잤다 저녁 늦게 일어나 죽을 먹고 싶다 했는데 시간이 늦어 가게가 모두 문을 닫았다. 슈퍼가서 산 즉석죽으로 임시방편은 했는데 아무래도 흡족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저녁에 엄마랑 가서 기어이 제대로 된 죽을 사먹었다! 어제 초밥 먹고 싶다할때 사줄걸 하는 후회가 된다 그래도 거뜬히 기운내는 모습이 대견하다 사진이 너무 청순하게 나왔다! 2012.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