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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정쉐프라 불러다오~ 2014년 남자가 집에서 요리를 하고 외식 보다는 집밥을 좋아하면이제 별 볼일 없는 길에 접어 들었다는 증거라죠... 요즘 아빠가 그렇습니다.핸드폰에 요리 어플 깔아 놓고 방송에서 요리프로 자주 보고'한국인의 밥상'을 애청하고 있습니다... 요리의 영역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샐러드 종류를 하더니어느 날 부터인가 요리다운 요리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계란밥부터 시작을 해서두부김치찌게, 볶음밥, 냉명, 파스타까지... 어느 날은 정육점 가서 두툼한 목살을 사오더니1시간 동안 끊여 보쌈을 만들었습니다.아래 사진 보이시죠.. 문제는 정말 맛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소고기 연어 꼬치구이도 하고두부 계란 말이까지.... 아이들 말로는 엄마 요리보다 맛 있다는 평가입니다^^엄마는 주방 어지.. 2014. 9. 5.
아들 생일 축하하고 고맙다^^ 2014년 6월 25일 올해 아들 생일 축하 모습입니다. 사실 2월에 현재 집으로 이사하고집도 깨끗하고 다른 것은 불편한 점이 없는데아들한테는 미안한 점이 있습니다. 엄마의 이기심?으로주방 구조와 베란다만 보고 덜컥 계약을 하는 바람에아들 방 크기가 크게 줄었습니다. 침대도 겨우 들어가고책상 놓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접이식으로 되어 있는 침대겸 책상을생일 선물로 사 주었습니다. 동생 스텔라도 오빠에 대한 미안함으로침대 사는데 돈을 보태구요...금액은 악~~~ 여전히 좁기는 하지만그래도 불만 안하고 살아주는 아들이 고맙습니다. 근데 침대 쿠션이 좋다고엄마가 아들 없을 때 자주 뒹굴뒹굴 합니다...... 2014. 9. 5.
제빵사로 등극한 스텔라 2014년 5월 10일 오븐은 엄마가 사자고.. 사자고.. 1년 넘게 했습니다.근데 막상 사고 보니 딸이 더 많이 활용합니다.시집 갈때 같이 보내야 겠습니다. 또 작품이 나왔습니다. 무슨 빵이라고 하던데 이름은 잊었고노릇노릇하게 갓 구워낸 빵입니다. 훌륭하죠!이제 제과점 갈 일이 없겠습니다. 사실 대기업 제과점 빵은 어쩔 수 없이 먹기는 하지만도대체 썩지를 않으니 께름칙합니다. 사람 몸에 절대 좋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2014. 9. 5.
어린이날 버려진 어른들 2014년 5월 5일 어린이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중학생이니이제 어린이 날과 관계가 없습니다. 근데 이 녀석들은 엄마, 아빠는집에 떼어놓고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 놀았습니다.미리 예고한 일정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이제는 점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너무 바쁜 아들, 딸입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역시 버려진 하늘이와 함께 청계산 언저리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이렇게라도 놀아야지요^^ 2014. 9. 5.
나 이뻐? 멍미? 2014년 4월 12일 엄마 : 나 이뻐? 얼마나 사랑해? 아빠 : 멍미? 이 분위기는? 밥 묵자? 엄마 : 참자! 참자! 참아야 하느니라~~~~~ 2014. 9. 5.
집 안에 꽃을 들이다 2014년 3월 31일 화초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성공 보다는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계속 새 화분 사서 키우다가 어느 날 보면 죽고 황폐한 화분만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죠물을 잘, 자주 주는 것과 잘 키우는 것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물량 공세로 해 보았습니다.다양하게 한두 개 화분을 사는 것이 아니라 몇 종류만 골라서 화분을 대량으로 사고재배하는 수준으로 키워보는 거죠 통 큰 화원 여주인님을 만나서 싸게 포트채로 샀습니다. 나무로 짠 화분과 흙을 사서 집에 와서는 일일이화단 비슷하게 꾸며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좋습니다!정말 집 안에 화단을 꾸며 놓은 듯한 풍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이 화초들은 거의 죽었고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단.. 2014. 9. 5.
아빠의 생일에 받은 특별한 선물 2014년 3월 30일 아빠는 올해 생일에 아들 딸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물질적인 것 보다는마음의 선물이 더욱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고 잘하는 딸이바베큐와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어찌 이런 생각을 다 했을까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보기에도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이죠하늘이가 먹고 싶어 식탁을 덥치려는 것을 막느라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엄마가 안 보이죠사진 찍느라고 바빠서.... 요리를 못하는? 아들은 설거지를 했습니다. 정말 몸 움직이고 지저분한 것 싫어하는데고무장갑 끼고 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군요 받은 것이 있으면 돌려주는 것도 있는 법! 다음 날 아빠는 가족들에게한식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사 주었습니다. 이틀 연속 가족과 함께 맛난 음식을 먹은 소중한 시간입니다. 2014. 9. 5.
야경에 즐기는 벚꽃놀이 2014년 3월 어느 날 아내가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그 기분을 몰라 준다고 크게? 혼나고 나서늦은 시간 찾은 곳이 여의도 한강공원입니다. 가끔 아이들과 함께 늦은 시간에 오기는 했는데부부가 함께, 그것도 벚꽃을 보기 위해 온 것은 처음이지 않나 싶네요 밤 공기가 차갑기도 하고기대했던 벚꽃도 피다 만 상황이라 다소 실망해서길가에서 이상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남자들은 이런 것이 정말 싫은데여자들은 재미가 있는 모양입니다.혼자 하면 될 것을 꼭 시켜서 곤욕스럽게 하죠ㅎㅎㅎ 사진들이 오골오골 하기는 하지만그래도 추억은 추억이니까... 2014. 9. 5.
봄 기운에 만개를 기다리는 벚꽃과 개나리 2014년 3월의 어느 날 아이들이 학교 간 틈을 타서부부가 함께 꽃 나들이를 갔습니다. 물론 동네요...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어 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봄 볕을 받으며 동네를 한바뀌 돌아골목 구석구석 자리 잡은 꽃들을 보는 즐거움은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멋있는 포즈를 취해 보기도 합니다.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끗 처다봐서 좀 민망하기는 하지만... 뭐 2014. 9. 5.
띵카띵카, 엄마의 우크렐라 사고의 발단은 후배입니다. 뜬금없이 형수 갔다 주라고 우크렐라를 선물했습니다.맨날 집에 늦게 들어가니 고독을 달래라는 뜻인가???? 기타 연주를 해보지 않았으니처음에는 난감했습니다..한동안 구석에 처박혀 있었는데어느 날부터 우크렐라를 들고 외출을 시작했습니다.배우는 곳이 생긴 거죠... 시험도 보고 한다고집에서 연습도 하고 했는데표정이 참 즐거워 보입니다. 물론 현아가 CF에서 할 때랑은 그림이사뭇 다르기는 합니다. 지금은..음~~~또 구석 어딘가에 있겠죠... 2014. 9. 2.
스텔라의 초기 정물화 데생 작품들 2014년 3월 스텔라가 미술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완성한 작품들입니다. 선생님의 지도가 있었겠지만그래도 남다른 감각과 실력이 느껴집니다. 정물 하나를 놓고 그리는 작품들인데저는 개인적으로 벽돌 그림이 가장 맘에 들고잘 그린 것 같습니다..... 2014. 9. 2.
스텔라 초기 작품들 2014년 2월 스텔라가 미술 공부를 시작하고 처음 학원에서 그린 작품들입니다.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습작들인데생각보다 잘 그렸습니다. 물론 사진과 기존작품을 보고 그린 것들이죠당시도 참 그렸다 했는데지금의 작품과 비교해 보면 실력이 많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4. 9. 2.
선화예고, 첫 미술대회에서 풍경을 담다 2014년 5월 23일 선화예고 스텔라가 미술공부를 시작하고 첫 미술대회에 참여했습니다. 미술공부 초기라 상을 바라고 참여한 것은 아니고 경험을 쌓기 위함이었습니다. 선화예고와 계원예고가 하루 간격으로 미술대회가 있었는데도저히 이틀 연속 참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선화예고 대회만 참여했습니다. 학원에서 같이 가는 학생이 있으면 좋았는데선생님의 권유로 혼자 참여하는 거라서 아빠가 동행하였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소풍 정도로 생각하고그냥 태워주고 끝나면 데리러 가면 될 줄 알았는데막상 도착해서 보니 짐도 많고 일일이 챙겨줄 것들이 많아서 아빠는 결국 사무실 출근을 포기하고 딸과 하루 종일 함께 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도착해서 먼저 학생들 숫자에 압도당하고 말았습니다.이렇게 미술공부하는 학생들이 많구나.. 2014. 8. 29.
부암동, 어설프게 접수하기 2014년 6월 8일 부암동 일대 부암동 거리를 가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부암동은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리죠.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 지역재생의 성공사례라고나 할까. (김)환기미술관이 목적지였는데시간이 남아서 온 김에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간 곳은 팔각정 공원입니다. 점심 먹을 곳을 찾아 드라이드 코스가 좋아 계속 그렇게 가다 보니 나온 곳이 팔각정 공원이었습니다. 서울 시내와 북악산을 높은 조망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서울 시내 한 복판에 이런 드라이브 코스와 조망이 있다는 것이 낯설기도 하더군요 내려오는 길에,, 또 가족들 간에 뭘 먹을지 농도 짙은 갈등 끝에 분위기 있는 파스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를 선택한 것은 아들입니다. 이런 류의.. 2014. 8. 28.
백운호수에서 따스한 봄 나들이 2014년 5월 6일 가족들과 백운호수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주로 외식도 하고 가까운 곳에서 호수도 보기 위함이죠 단골 카페에서 근사한? 점심을 먹고호수 길을 걸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따사로운 봄볕을 느끼며 여름을 대비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는 아들이 좋은 모양입니다. 든든해서 그런가딸은 귀엽고 친구 같고 그런 느낌인 듯 합니다. 가장 행복한 건 아무래도 엄마겠죠! 2014. 8. 28.